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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우울감, 신앙적 교제로 이겨내세요"... 기독교 정신건강 캠페인

OCJ|2026. 1. 19. 17:34

[런던=OCJ] 1년 중 가장 우울한 날로 알려진 ‘블루 먼데이(Blue Monday, 1월의 세 번째 월요일)’인 1월 19일을 맞아, 영국의 기독교 정신건강 자선단체 ‘머시 UK(Mercy UK)’가 성도들을 위한 정서적 회복 캠페인을 전개하고 나섰다.

 

머시 UK는 매년 초 많은 이들이 겪는 이른바 ‘제뉴어리 블루스(January Blues, 1월의 우울감)’가 단순한 기분 탓이 아니라 영적·정서적 돌봄이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신앙 안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했다.

 

“감정의 이중성을 인정하라”

머시 UK의 개발 이사 브린 애봇(Bryn Abbott)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1월이 주는 정서적 압박을 설명했다. 그는 “새해는 지나온 해를 돌아보고 앞날을 내다보는 성찰의 시기”라며, “그 과정에서 흥분과 압도됨, 고통과 희망, 기쁨과 슬픔이라는 이중적인 감정이 동시에 느껴지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애봇 이사는 성경이 우리의 모든 감정이 숨 쉬고 표현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그는 “슬퍼해야 할 것은 충분히 슬퍼하고, 어렵게 얻은 승리는 마음껏 축하하라”며,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이라고 조언했다.

실천적인 성경적 상담과 도구

캠페인의 일환으로 단체는 정서적 건강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권장했다.

  1. 하나님께 정직하기: 애봇 이사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소망과 꿈에 대해 듣고 싶어 하신다”며, 자신의 마음속 욕구를 하나님께 솔직하게 털어놓는 기도를 강조했다.
  2. 소망 기록하기: 특히 그는 특별한 팁으로 ‘자신의 소망과 기도를 종이에 적어 성탄 장식함에 함께 넣어 보관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다음 해 성탄 장식을 다시 꺼낼 때 하나님께서 한 해 동안 어떻게 응답하셨는지를 확인하며 감사를 회복하기 위함이다.
  3. 제자훈련 워크북 활용: 단체는 8주 과정의 ‘자유를 향한 열쇠(Keys to Freedom)’ 워크북을 통해 성도들이 매일 20분씩 성경적 원리를 삶에 적용하고 정서적 탄력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교회 내 ‘정신건강 낙인’ 제거 목표

머시 UK는 현재 ‘대규모 기독교 정신건강 캠페인(The Big Christian Mental Health Campaign)’을 통해 교회 내 정신건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월 한 달 동안 200만 명 이상이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했을 정도로 연초의 정서적 부담은 심각한 수준이다.

 

단체는 이러한 위기 속에서 교회가 단순한 위로를 넘어 실질적이고 그리스도 중심적인 돌봄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수백 개의 교회에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일대일 상담 및 멘토링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애봇 이사는 예레미야 29장 11절과 시편 37장 4절을 인용하며,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며 미래에 대한 소망을 주시는 분”이라고 전했다. 또한 “신체 건강과 마찬가지로 영적, 정서적 건강에도 의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공동체 안에서의 나눔과 성경적 묵상이 우울감을 이겨낼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