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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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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QT

머무름과 나아감, 그 사이의 온전한 순종

OCJ 2026. 7. 24. 05:07

[오늘의 말씀]  민수기 9:22-23  "이틀이든지 한 달이든지 일 년이든지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러 있을 동안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진영에 머물고 행진하지 아니하다가 떠오르면 행진하였으니 곧 그들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치며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고 또 모세를 통하여 이르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여호와의 직임을 지켰더라."

 


광야 훈련의 핵심은 하나님의 시간에 나의 시간을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성막 위를 덮은 구름은 하나님의 임재와 인도를 상징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름이 떠오르면 짐을 싸서 이동해야 했고 구름이 멈추면 그곳이 어디든 장막을 쳐야 했습니다. 어떤 때는 하룻밤 만에 다시 떠나야 했고 어떤 때는 한 달 심지어 일 년 동안 한 곳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그들의 일정표는 그들에게 있지 않았고 오직 하나님께 있었습니다. 이는 내가 원할 때 나아가고 내가 멈추고 싶을 때 멈추려는 인간의 주도권을 철저히 내려놓게 하는 훈련이었습니다. 광야라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 생존하는 유일한 길은 완벽한 타이밍을 아시는 주님의 구름을 바라보며 묵묵히 따르는 것뿐이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순종을 무엇을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민수기 말씀이 보여주는 순종의 가장 깊은 차원은 언제 움직일 것인가에 대한 주도권을 하나님께 온전히 내어드리는 것입니다. 내 계획표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을 때 우리는 조급해하거나 원망하기 쉽습니다. 일 년이나 구름이 머물러 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안 가지 언제 출발하지라며 답답해했을지도 모릅니다.

 

반대로 피곤한 몸을 누인 지 하루 만에 다시 짐을 싸야 할 때는 불평이 쏟아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순종은 내 시간표를 찢고 하나님의 시간표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삶에 멈추어 있는 구름이 있습니까 아니면 예상치 못한 순간에 떠오른 구름이 있습니까. 납득되지 않는 지체하심이나 급작스러운 인도하심 앞에서도 주님의 선하심을 신뢰합시다. 머무름도 순종이고 나아감도 순종입니다. 우리의 시선을 내 삶의 스케줄이 아닌 성막 위의 구름에 고정할 때 가장 안전하고 완전한 길로 걸어갈 수 있습니다.

[오늘의 찬송: 찬송 370장 - 주 안에 있는 나에게]
1절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제가 계획하고 제가 결정하며 주님께는 결재만 바라던 저의 교만을 회개합니다. 

때로는 왜 이리 지체하시냐고 원망했고 때로는 왜 지금이냐고 불평했던 저의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 삶의 진영에 멈춰 선 주님의 구름을 보며 묵묵히 기다릴 줄 아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또한 구름이 떠오를 때 미련 없이 장막을 거두어 주님의 발걸음에 나의 보폭을 맞추는 결단도 허락하여 주옵소서.

나의 시간표를 온전히 내려놓고 주님의 인도하심에 철저히 순종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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