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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포함 호주 NSW주 일대 '역대급 폭우'... 홍수 및 대피 주의보 발령

OCJ|2026. 1. 18. 19:53

[시드니=OCJ] 2026년 1월 18일 일요일, 시드니를 포함한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전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 주의보와 긴급 대피령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말 내내 이어진 이번 폭우로 저지대 침수와 도로 봉쇄가 속출하고 있어 한인 사회를 포함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나래빈 등 저지대 긴급 대피... 1,400여 건의 구조 요청

NSW 주 긴급구조대(SES)에 따르면, 17일 토요일 밤부터 시드니 북부 저지대인 나래빈(Narrabeen)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대피령이 발령되었습니다. 나래빈 라군(Narrabeen Lagoon)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며 돌발 홍수 위험이 커지자, 당국은 주민과 휴양객들에게 즉시 고지대로 이동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번 기상 악화로 인해 NSW 전역에서는 현재까지 1,400건 이상의 도움 요청이 접수되었으며, 홍수 속에 고립되었던 주민 20여 명이 SES 대원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되었습니다. 구조 작업의 대부분은 침수된 도로를 무리하게 지나가려던 차량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시간당 90mm 이상의 '물폭탄'... 기록적 강우량

호주 기상청(BoM)의 관측 결과에 따르면, 이번 폭우는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특히 센트럴 코스트와 시드니 북부 해안 지역의 강우량이 두드러졌습니다.

  • 에탈롱(Ettalong): 1시간 동안 93.5mm 기록 (17일 오후 2시 22분 기준)
  • 펄 비치(Pearl Beach): 1시간 동안 82.5mm 기록
  • 아발론(Avalon): 1시간 동안 62.5mm 기록
  • 웹스 크릭(Webbs Creek): 2시간 동안 74.2mm 기록 (18일 오전 8시 37분 기준)

시드니 북부 외곽 지역에도 일요일 오전 2시간 만에 약 71mm(2.8인치)의 비가 쏟아지며 배수 시설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지역 위험 지속... "불필요한 외출 자제"

기상청은 현재 시드니, 블루마운틴, 헌터(Hunter), 미드 노스 코스트(Mid North Coast) 지역에 심각한 뇌우 및 폭우 경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리버풀(Liverpool), 호슬리 파크(Horsley Park), 뱅크스타운(Bankstown), 페어필드(Fairfield) 등 시드니 서부 및 남서부 지역도 홍수 영향권에 들어 있습니다.

 

소냐 오이스턴(Sonya Oyston) NSW SES 부국장은 성명을 통해 "현재 많은 도로가 돌발 홍수로 인해 폐쇄되었으며, 일부 도로는 당분간 통행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절대로 홍수물 속으로 걷거나 운전해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OCJ 독자들을 위한 안전 당부

기상 상황이 여전히 유동적인 가운데, 기상청은 일요일 오후에도 시드니 남부를 중심으로 추가적인 뇌우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교민 여러분께서는 'Hazards Near Me NSW' 앱이나 SE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기상 정보를 확인하시고,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며 안전한 곳에 머무시길 당부드립니다. 갑작스러운 홍수로 위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긴급 전화 000번, 폭우 및 홍수 피해 지원이 필요한 경우 SES(132 500)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 앞에서 시드니 한인 교회들과 지역 사회가 함께 기도하며 서로의 안전을 살피는 따뜻한 마음이 필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