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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호주 국립박물관 ‘한류! 코리안 웨이브’ 특별전 개최... 현지 관심 집중

(캔버라=OCJ 뉴스) 호주 수도 캔버라의 국립박물관(National Museum of Australia)에서 한국의 대중문화와 역사를 조명하는 대규모 특별전 '한류! 코리안 웨이브(Hallyu! The Korean Wave)'가 열려 현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호주 국립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V&A)에서 기획한 순회전의 일환으로 남반구에서는 최초로 호주에서 개최되었다. 지난해 12월 12일 개막한 이후, 2026년 1월 현재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과 한류 팬들의 방문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
영화 ‘기생충’부터 BTS까지... 250여 점 소장품 전시
이번 전시에는 영화, 드라마, 음악, 패션, 뷰티 등 한국 대중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약 250여 점의 유물과 소품이 공개되었다. 주요 전시물로는 ▲영화 '기생충'에 등장하는 지하층 화장실 세트 재현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실제 의상과 영희 인형 ▲가수 싸이(PSY)의 '강남스타일' 핑크 수트 ▲BTS, 에스파(aespa), 에이티즈(ATEEZ) 등 K-팝 아이들 그룹의 무대 의상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단순한 대중문화 소개를 넘어, 20세기 초 식민지 시대와 한국전쟁의 폐허 속에서 오늘날 글로벌 문화 강국으로 도약하기까지의 한국 현대사를 입체적으로 조명했다는 점에서 현지 언론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지 거주민 및 교민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확대
호주 국립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기념해 '코리아 시즌(Season of Korea)'을 운영하며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 중이다. 캔버라 현지 댄스 스튜디오와 협력한 K-팝 댄스 워크숍, 한국식 치킨과 맥주를 즐기는 '치맥' 행사, 한국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현지인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의 협력으로 박물관 기프트샵에는 한국의 중소기업이 제작한 'K-뮤지엄 굿즈(뮷즈)'와 전통 문양 패션 아이템, K-뷰티 제품 등이 입점했다. 이는 호주 시장에 한국 소비재를 알리는 비즈니스 창구 역할도 겸하고 있다.
관람 정보 및 일정
호주 국립박물관의 캐서린 맥마흔(Katherine McMahon) 관장은 "한류는 오늘날 우리 세상을 재편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문화 운동 중 하나"라며, "호주 관람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의 역동적인 창의성과 역사적 배경을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는 2026년 5월 10일까지 계속된다. 티켓은 성인 기준 약 25호주달러이며, 박물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한편, 박물관 측은 일부 전시 구역(R18+ 등급 영화 포함)에 한해 연령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주의사항을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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