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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파괴하는 이단 신천지, 과천 성지화 시도 즉각 중단하라"…피해 부모들의 피눈물 나는 호소

OCJ 2026. 7. 5. 04:54

이단 신천지의 경기도 과천 본부 건물 종교시설 용도변경을 둘러싼 항소심 선고가 한 달 남짓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천지에 빠져 가출한 자녀들을 기다리는 피해 부모들의 절규가 과천 도심에 울려 퍼졌습니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대표 신강식)와 과천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7월 3일 경기 과천시 별양동 신천지 본부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가출 자녀들의 조속한 귀가와 신천지 건물의 종교시설 용도변경 반대, 그리고 교주 이만희의 엄벌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은 최근 신천지 교주 이만희가 정교유착 및 불법 정치 개입 혐의로 구속 기소된 직후에 열려 지역사회와 교계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피연, 3일 가출자녀 귀가 촉구·과천 건물 용도변경 반대 기자회견.ⓒ데일리굿뉴스


"내 아이를 돌려달라"…눈물로 얼룩진 부모들의 절규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피해 부모들은 신천지의 거짓 교리와 포교 활동으로 인해 평온했던 가정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다며 피눈물 나는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11년째 딸의 귀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는 한 어머니는 장학금을 받던 모범생 딸이 대학 시절 신천지에 빠진 뒤 20대 청춘 전체를 빼앗겼다며, 현재는 연락조차 닿지 않아 생사도 알 수 없는 비참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또 다른 피해 어머니는 소방공무원이 되어 이웃을 돕겠다던 아들이 신천지에 빠진 이후 가족과의 대화를 완전히 단절하고 문전박대하기까지 했다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평생 부모의 말에 순종하던 두 딸을 한꺼번에 잃었다는 한 아버지는 적막함과 눈물만 남은 가정의 현실을 고발하며, 신천지가 신도들을 포교와 세력 과시의 도구로 이용할 뿐 그 뒤에 남겨진 가족들의 고통은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부모들은 신천지가 과천을 성지화하여 포교 거점으로 삼으려 한다면,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청년들이 유혹에 넘어가 가정이 해체되는 비극을 맞이할지 생각만 해도 숨이 막힌다며 사법 당국과 지자체의 강력한 대처를 호소했습니다.

도심 한복판 종교시설화 저지…8월 12일 항소심 선고에 쏠린 눈

현재 과천시에서는 신천지 측이 매입한 복합상업시설(옛 이마트 과천점 건물의 9층과 10층)의 종교시설 용도변경을 둘러싸고 치열한 법정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천시는 교육환경 보호와 주민 생활권 침해, 심각한 교통 혼잡 등을 이유로 신천지 측의 용도변경 신청을 반려했으나, 지난해 1심 법원은 특정 종교에 대한 부정적 인식만을 이유로 행정 처분을 내리는 것은 종교의 자유 침해라며 신천지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이에 반발한 과천시는 항소심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인 이정미 변호사(법무법인 로고스)를 선임하며 변호인단을 대폭 보강했습니다. 지난 6월 10일 수원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변론에서 이 변호사는 해당 건물이 아파트 단지와 학교 밀집 지역 등 시민들의 밀접한 생활권 내에 위치해 있어 종교시설로 변경될 경우 심각한 공익적 피해가 예상된다며 드론 촬영 사진을 증거로 제출했습니다. 재판부는 교통 및 피난 안전성 검토 결과를 증거로 채택하고 오는 8월 12일에 항소심 선고를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피해 가족들과 과천 시민들은 이번 항소심 판결이 지역사회의 붕괴를 막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탄원서 서명 운동을 전개하는 등 끝까지 저지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교주 이만희 구속 기소와 겹친 위기…흔들리는 신천지

피해 가족들의 이번 규탄 집회는 신천지 교단 내부가 극심하게 흔들리는 시점과 맞물려 있습니다. 앞서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지난 6월 29일, 신천지 교주 이만희를 정당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만희는 지난 대선 경선과 지방선거 등 주요 정치 국면에서 신도 수만 명을 특정 정당의 당원으로 강제 가입시켜 민주적 의사결정을 왜곡하고 헌법상 정교분리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천지 측은 교주의 고령(만 95세)을 이유로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사건을 언급하며 "종교단체는 내면의 평화와 안식을 위한 신앙공동체이지 권력 획득을 위한 정치집단이 아니다"라고 지적하고, 마태복음 7장 15절의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는 구절을 인용하여 엄정 처벌 방침을 천명했습니다. 교주의 구속과 함께 사법적 압박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과천 종교시설 용도변경마저 무산될 경우, 신천지의 포교 확장 세력은 큰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EDITOR'S NOTE]
자녀를 빼앗기고 눈물로 밤을 지새우는 부모들의 절규는 단순한 사회적 갈등을 넘어, 영적 어둠이 한 가정을 어떻게 파괴하는지 보여주는 가슴 아픈 현실입니다. 성경은 거짓 선지자들의 열매를 통해 그들을 알리라 하셨고, 양의 옷을 입었으나 속은 노략질하는 이리와 같은 이단 세력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마태복음 7장 15~16절). 

한국 교회와 성도들은 이단에 빠져 가족의 천륜마저 저버린 청년들이 하루빨리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지역사회의 평화와 교육환경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천의 이웃들과 피해 가족들을 위해 따뜻한 위로와 기도의 연대를 이어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판결이 8월 선고를 통해 드러나고, 상처받은 모든 가정에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임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