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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NSW 해안가, ‘최악의 여름 주말’ 폭우 비상... 교민 및 관광객 안전 주의보

OCJ|2026. 1. 17. 07:24

 

(시드니=OCJ News) 2026년 1월 17일 – 호주 기상청(BoM)이 오늘(17일) 시드니를 포함한 뉴사우스웨일스(NSW) 남부 해안 전역에 집중 호우와 홍수 주의보를 발령하면서, 주말을 맞은 시민들과 야외 활동객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지난 목요일부터 시작된 비는 이번 주말 '여름철 역대급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되어 당국이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기상 상황: "시드니 역사상 가장 젖은 주말 중 하나 될 것"

기상청 선임 기상학자 앵거스 하인스(Angus Hines)는 이번 주말 동부 해안에 강력한 온쇼어(onshore) 바람과 함께 낙뢰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드니 지역은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최대 20mm 이상의 비가 예보되었으며, 이는 해당 시기 기록적인 수준이다.

 

특히 일라와라(Illawarra)와 남부 해안(South Coast) 일부 지역은 3일간 누적 강수량이 최대 120mm에서 200mm에 달할 것으로 보여, 돌발 홍수(Flash Flooding)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다.

피해 상황 및 도로 통제

이미 지난 24시간 동안 NSW 주 긴급구조대(SES)에는 270건 이상의 도움 요청이 접수되었다. 주요 피해 지역인 에덴(Eden) 인근 프린세스 하이웨이(Princes Highway)에서는 불어난 물과 쓰러진 나무로 인해 차량 40여 대가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100여 명의 주민이 인근 골프 클럽으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시드니 시내 및 외곽 저지대 도로 곳곳에서도 침수로 인한 통행 제한이 시작되었다. 당국은 특히 하수구 역류와 도로 침수가 빈번한 지역을 중심으로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교민 및 거주자 필독: '인포 포 엑스팟(Info for Expats)'

현재 호주는 학교 방학(School Holiday) 기간으로, 캠핑이나 해안가 여행을 떠난 교민들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 긴급 연락처: 폭우 및 홍수로 인한 피해 발생 시 SES(132 500)로 연락해야 하며, 생명이 위험한 긴급 상황은 000(Triple Zero)으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2. 필수 앱 설치: 실시간 재난 정보를 제공하는 'Hazards Near Me' 앱을 설치하고, 거주 지역을 'Watch Zone'으로 설정해 실시간 알림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3. 운전 주의: "물이 보이면 차를 돌리세요(If it's flooded, forget it)"라는 캠페인처럼, 얕아 보이는 침수 도로라도 절대 진입해서는 안 된다.
  4. 야외 숙박객: 계곡 인근 캠핑장이나 나무 아래 텐트를 설치한 경우, 수위 상승과 강풍에 대비해 조기에 안전한 숙소로 이동해야 한다.

향후 전망

기상청은 이번 비가 토요일 밤과 일요일 오전 사이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일요일 오후부터 점차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이미 지면이 젖어 있어 적은 양의 추가 강우에도 산사태나 나무 쓰러짐 등의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NSW SES의 댈러스 번스(Dallas Burnes) 총경은 "기상 조건은 순식간에 변할 수 있다"며 "주말 동안 기상 레이더와 당국의 경보를 수시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