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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들의 귀환... 멜버른에 울려 퍼질 ‘해피 슬램’의 향수

OCJ|2026. 1. 17. 07:18

[멜버른=OCJ 뉴스] 테니스의 살아있는 전설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 44)가 6년 만에 ‘고향’과도 같은 멜버른 파크로 돌아왔습니다.

 

2026년 1월 17일 저녁(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Rod Laver Arena)에서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2026 호주 오픈(AO26)’ 공식 개막식이 성대하게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페더러가 주연을 맡은 ‘세계 랭킹 1위들의 대결(Battle of the World No. 1s)’ 레전드 매치입니다.

전설들의 귀환... 멜버른에 울려 퍼질 ‘해피 슬램’의 향수

현역 시절 호주 오픈을 ‘해피 슬램(Happy Slam)’이라고 명명하며 각별한 애정을 보였던 페더러는 이번 개막식에서 안드레 애거시(Andre Agassi), 패트릭 래프터(Patrick Rafter), 레이튼 휴이트(Lleyton Hewitt) 등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들과 함께 코트에 섭니다.

페더러가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공식적인 경기를 펼치는 것은 노박 조코비치와의 2020년 준결승전 이후 약 6년 만입니다. 2022년 레이버 컵을 끝으로 은퇴한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멜버른 팬들에게 사실상의 공식 작별 인사를 건넬 예정입니다.

 

앞서 16일 진행된 연습 세션에서 페더러는 현역 세계 12위 카스퍼 루드(Casper Ruud)와 타이브레이크 경기를 치러 7-2로 승리하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 다시 서니 신경이 곤두설 정도로 설렌다"며 "호주 팬들의 압도적인 사랑을 다시 느낄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문화와 스포츠의 결합... 멜버른 시민과 교민들을 위한 축제

이번 개막식은 단순한 시범 경기를 넘어 호주의 아이코닉한 밴드 ‘크라우디드 하우스(Crowded House)’의 공연이 어우러진 대형 스포츠 축제로 기획되었습니다.

 

호주 오픈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대회의 120년 역사를 기념하고, 내일(18일)부터 시작되는 본선 경기의 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새로운 전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멜버른 거주 교민들과 외국인 방문객들에게는 전설적인 선수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드문 기회입니다.

  • 행사명: 2026 호주 오픈 공식 개막식 (Inaugural AO Opening Ceremony)
  • 일시: 2026년 1월 17일 오후 7시 (현지시간)
  • 장소: 멜버른 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
  • 주요 일정: ‘Battle of the World No. 1s’ 복식 매치 및 크라우디드 하우스 축하 공연

본선 대진 및 관전 포인트

개막식 다음 날인 1월 18일부터는 남녀 단식 본선 1회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야닉 시너(Jannik Sinner)가 대회 3연패에 도전하며, 카를로스 알카라스(Carlos Alcaraz)가 생애 첫 호주 오픈 우승과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노립니다.

 

멜버른 현지는 개막식 티켓이 조기 매진되는 등 페더러의 귀환으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에 휩싸여 있습니다. 주최 측은 경기장 주변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도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