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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신천지 교주 이만희 전격 구속… 서울구치소 앞 ‘무기한 집회’ 논란과 대양주 교계의 영적 파수꾼 사명

OCJ 2026. 6. 27. 05:12

한국에서 이단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의 교주 이만희(95) 씨가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전격 구속되면서 교계와 지역 사회에 거센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구속 조치에 반발한 신천지 신도들이 서울구치소 앞에서 무기한 집회에 돌입함에 따라, 호주와 뉴질랜드 등 대양주 지역 한인 교계 역시 이단 세력의 해외 우회 포교 확산 가능성을 경계하며 성도 대상 분별력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95세 교주 이만희의 구속과 신천지의 반발


서울중앙지법 김진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6월 24일, 신도들을 특정 정당에 집단 가입시킨 혐의(정당법 위반 및 업무방해)를 받는 이만희 총회장에 대해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경선 과정에 조직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목적으로 약 5만 6천 명이 넘는 신도들을 강제로 입당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신천지 총무 출신인 고동안 씨 등 전직 간부 3명이 동일한 혐의로 구속된 바 있어, 이번 교주 구속으로 신천지 수뇌부에 대한 사법당국의 수사가 정점에 달했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신천지 측은 6월 25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만 95세의 초고령 피의자에게 사실상 물리적 형벌을 미리 가하는 처사라며 사법부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들은 이 총회장이 고령으로 도주 우려가 없고 수사에 성실히 협조해 왔다며 구치소 수감에 따른 급격한 건강 악화 우려를 전면에 내세웠다.

서울구치소 앞 ‘목언 기도회’ 집회와 내부 결속 의도


교주의 구속 수감에 반발한 신천지 신도들은 즉각 행동에 나섰다. 6월 26일 오후 12시 30분부터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 앞 삼거리에 집결한 신도들은 이른바 ‘목언(默言) 기도회’ 집회를 전격 시작했다. 신천지 측은 이번 집회의 종료 시각을 명시하지 않은 채 사실상 무기한 시위를 예고하여 사법 당국과 인근 주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한국 교계의 이단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은 이번 무기한 집회가 교주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야기될 내부 신도들의 동요를 막고, 외부적으로 세력을 과시하기 위한 수뇌부의 의도적인 행태라고 지적했다. 한 이단 전문가는 신천지가 겉으로는 사법 절차를 존중한다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무기한 집회를 통해 신도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고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전형적인 집단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거리로 나선 신천지 신도들


대양주 한인 교계, ‘위장 포교’ 확산 방지 위한 경계 태세 강화


한국 내 신천지 수뇌부가 사법적 단죄로 흔들림에 따라, 이들의 미혹 활동이 호주, 뉴질랜드 등 대양주 지역의 한인 이민 사회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이단 대책 전문가들은 신천지 수뇌부가 국내의 사법적 압박과 내부 분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경계심이 느슨한 해외 한인 교회와 유학생 사회를 타깃으로 삼아 은밀한 위장 포교를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대양주 지역 한인 교회들은 성도들을 대상으로 한 성경 공부 및 이단 분별 교육을 한층 강화해야 할 과제를 안게 되었다. 전문가들은 신천지의 전형적인 포교 방식인 선교 단체 위장 성경 공부, 심리 상담 및 타로 카드를 빙자한 접근, 기성 교회 침투(추수꾼 포교) 등에 성도들이 현혹되지 않도록 교회 차원의 철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영적 경계 태세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DITOR'S NOTE]
교주 이만희 씨의 구속과 신천지 신도들의 집단 반발 사태는 거짓 위에 세워진 모래성이 결국 어떻게 무너지는지를 보여주는 영적 경종입니다.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마태복음 24:4) 하신 주님의 말씀처럼, 말세에 교회를 흔들고 성도들을 미혹하는 거짓 영들의 실체는 결국 사법적 심판과 영적 분별력 앞에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특히 고국을 떠나 낯선 대양주 땅에서 외로움과 영적 갈급함을 겪는 이민자들과 유학생들은 이단들의 손쉬운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대양주 지역 한인 교회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성도들이 바른 말씀 위에 굳건히 서도록 양육하는 한편, 소외된 이웃들을 따뜻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어 이단의 덫에 빠지지 않도록 영적 파수꾼의 사명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참된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이 영혼을 살리고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유일한 열쇠임을 고백하며, 대양주 교계가 기도로 깨어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