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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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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QT

복음 안에서 맺어진 눈물의 교제

OCJ 2026. 6. 26. 04:10

[오늘의 말씀]  사도행전 20:36-38  "이 말을 한 후 무릎을 꿇고 그 모든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니 다 크게 울며 바울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추고 다시 그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한 말로 말미암아 더욱 근심하고 배에까지 그를 전송하니라"

 


바울은 3차 전도 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길에 밀레도에 들러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을 호출합니다. 그는 예루살렘에 가면 결박과 환난이 기다린다는 성령의 증언을 알고 있었습니다. 에베소는 바울이 3년 동안 밤낮 눈물로 훈계하며 목양했던 곳입니다. 이제 다시는 서로의 얼굴을 보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직감한 그들은 해변에 무릎을 꿇고 함께 기도합니다.

 

체면이나 지위를 내려놓고 서로 부둥켜안고 크게 우는 이 장면은 초대교회가 경험했던 영적 교제의 깊이가 어떠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그들의 사귐은 단순한 친목이나 취미의 공유가 아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교회를 함께 세워가며 복음을 위해 고난을 나누었던 전우애이자 영적 가족애였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교제를 돌아봅니다. 소셜 미디어의 발달로 우리는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쉽게 연결되지만 역설적으로 가장 깊은 외로움을 느끼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의 교제마저 가벼운 안부나 세상적인 관심사를 나누는 데 그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바울과 에베소 장로들이 보여준 교제는 달랐습니다. 그들은 복음이라는 하나의 목적 아래 서로의 영혼을 깊이 사랑했습니다.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명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는 바울, 그리고 그를 눈물로 떠나보내며 기도로 후원하는 장로들의 모습은 진정한 영적 교제가 무엇인지 가르쳐 줍니다. 우리 오세아니아 크리스천 저널 독자 여러분의 삶 속에는 이토록 깊은 영적 우정을 나누는 동역자가 있습니까?

 

진정한 교제는 나의 연약함을 솔직하게 나누고 서로를 위해 눈물로 기도할 때 시작됩니다. 세상의 가치관이 아닌 말씀의 기준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주님이 맡기신 십자가의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진실한 믿음의 교제가 여러분의 삶과 가정, 그리고 교회 안에 풍성하게 회복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의 찬송: 찬송가 220장 - 사랑하는 주님 앞에]
1절 사랑하는 주님 앞에 형제 자매 한자리에 크신 은혜 생각하며 즐거운 찬송 부르네 2절 내 주 예수 본을 받아 모든 사람 내 몸 같이 환난 근심 위로하고 진심으로 사랑하세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바울과 에베소 장로들이 나누었던 그 진실하고 깊은 영적 교제가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도 회복되게 하옵소서. 가벼운 만남과 피상적인 대화에 머물지 않고 서로의 아픔을 품어주며 복음을 위해 함께 울고 웃는 믿음의 동역자들을 허락해 주옵소서. 우리 교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 되어 세상이 줄 수 없는 위로와 평안을 나누는 진정한 영적 가족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