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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호주 주요 3개 도시, 2026년 들어 가장 추운 밤 기록... '마침내 찾아온 겨울'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호주의 주요 3개 도시가 2026년 들어 가장 추운 밤을 맞이했습니다. 주말 사이 찬 전선이 지나간 후 맑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애들레이드(Adelaide), 호바트(Hobart), 그리고 론세스톤(Launceston)의 기온이 올해 최저치로 뚝 떨어졌습니다.

기상 전문 매체 웨더존(Weatherzone)의 6월 22일 발표에 따르면, 남호주의 주도 애들레이드는 월요일 이른 아침 기온이 3.5°C까지 하강했습니다. 이는 전날인 일요일 아침에 기록된 4.0°C를 하루 만에 경신한 수치입니다. 애들레이드의 6월 평균 최저 기온이 8.5°C임을 감안하면 매우 쌀쌀한 날씨임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애들레이드의 역대 6월 최저 기온은 1944년에 기록된 0.8°C였습니다.
태즈메이니아의 주도 호바트 역시 월요일 오전 7시 43분경 기온이 3.2°C까지 내려가며 올해 처음으로 4°C 이하의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호바트의 6월 평균 최저 기온은 5.2°C이며, 역대 최저 기록은 1972년의 영하 2.8°C(-2.8°C)로 알려져 있습니다.
같은 태즈메이니아주에 위치한 제2의 도시 론세스톤은 해안가에 인접한 호바트와 달리 내륙으로 약 40km 정도 들어가 있어 기온 하강 폭이 더욱 컸습니다. 론세스톤의 밤사이 최저 기온은 영하 0.8°C(-0.8°C)를 기록하며, 세 도시 중 유일하게 영하권의 매서운 추위를 보였습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추위의 원인으로 '복사냉각(Radiational cooling)' 현상을 꼽았습니다. 주말 동안 호주 남부에 자리 잡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 없이 맑은 하늘과 잔잔한 바람이 이어졌고, 마침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지(Winter Solstice) 주말과 겹치면서 지표면의 열이 대기 밖으로 장시간 방출되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시드니를 비롯한 호주 동부 지역은 6월 들어 2주 연속 20°C를 웃도는 등 이례적으로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한랭 전선의 남하를 기점으로 호주 전역에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가 일어나는 만큼, 독자 여러분의 각별한 건강 관리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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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노트]
오세아니아 크리스천 저널(OCJ) 독자 여러분, 이례적으로 온화했던 6월 초의 날씨가 지나고 마침내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급격히 떨어진 기온은 신체의 면역력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체온 유지와 호흡기 질환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매서운 추위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따뜻한 관심과 기도의 손길을 내어주는 복된 겨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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