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WORD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Today
Admin

뉴스

더보기 →
뉴스/오세아니아

비비드 시드니, 드론 추락 사고 여파로 남은 '드론 쇼' 전면 취소

OCJ|2026. 5. 31. 05:14

호주의 최대 겨울 축제인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 측이 대규모 드론 추락 사고의 여파로 남은 드론 쇼 일정을 전면 취소했습니다. 주최 측은 대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5월 25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경, 시드니 달링 하버(Darling Harbour) 코클 베이(Cockle Bay) 상공에서 진행되던 '스타 바운드(Star-Bound)' 드론 쇼 도중 89대의 드론이 대열을 이탈하여 바다와 인근 산책로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공연에는 총 1,000대의 드론이 투입되었으나, 이 중 일부가 오작동을 일으키며 곤두박질쳤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비비드 시드니 측은 30일 공식 성명을 통해 "전문적인 기술 및 규제 당국의 조언에 따라 대중의 안전을 절대적인 최우선 순위로 두고, 올해 남은 드론 쇼를 진행하지 않기로 확정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6월 13일 축제 종료일까지 매주 일요일에서 수요일 사이에 예정되어 있던 드론 쇼는 전면 취소되었으며, 그 빈자리는 불꽃놀이로 대체될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불꽃놀이가 '레이저 라이트폴(Laser Lightfall)' 경험과 어우러져 시드니 항구의 축제에 또 다른 장관을 더할 것"이라며 관람객들의 양해를 구했습니다.

이번 드론 쇼를 담당한 영국의 드론 전문 업체 '스카이매직(SkyMagic)'은 이륙 후 예기치 않은 무선 주파수(RF) 환경의 변화가 위치 정확도에 영향을 미쳐 드론들이 자동 비상 착륙 절차(failsafe)를 실행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업체 측은 모든 드론이 설정된 안전 경계(지오펜스) 내에 머물렀다고 덧붙였으며, 현재 외부 전파 방해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당국과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호주 교통안전국(ATSB)은 이번 드론 추락 사고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또한, 바다에 추락한 드론들을 수거하기 위해 잠수부들이 동원되어 수색 작업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 관광 및 주요 행사 기관인 '데스티네이션 NSW(Destination NSW)'가 주관하는 비비드 시드니는 매년 수많은 관람객을 끌어모으는 행사입니다. 이번 조치는 화려한 볼거리 이면의 철저한 안전 관리 필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고 있습니다.

---

[에디터의 노트]
화려한 기술이 선사하는 경이로움 뒤에는 언제나 예기치 못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비비드 시드니 주최 측이 신속하게 드론 쇼를 취소하고 불꽃놀이로 대체한 것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책임감 있는 조치로 평가됩니다. 우리 사회가 새로운 기술을 수용함에 있어, 대중의 안전은 결코 타협될 수 없는 최우선 가치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됩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다중 밀집 행사 참석 시 늘 주변의 안전수칙을 유념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