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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바트 시] 모범 운전자에게 50달러 기프트 카드 지급... 지역 상권 살리는 '헬로 호바트' 캠페인

OCJ|2026. 5. 31. 05:25

호주 태즈메이니아주 호바트 시(City of Hobart)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올바른 주차 문화 정착을 위해 이색적인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호바트 시 주차 단속원들은 오는 6월부터 올바른 주차 문화를 실천하는 모범 운전자들에게 50달러(AUD)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번 캠페인은 6월에 공식 출범하는 '헬로 호바트 기프트 카드(Hello Hobart Gift Card)'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차 단속원이 벌금을 부과하는 것과 달리, 긍정적인 행동에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자발적인 법규 준수를 독려하는 신선한 접근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급된 기프트 카드는 호바트 관할 구역(LGA) 내 60여 개의 독립 소상공인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지역 레스토랑, 소매점, 그리고 유명 관광 명소 등이 포함되며, 태즈메이니아 사업자 등록번호(ABN)를 보유하고 호바트 내에서 운영 중인 독립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카드는 실물 및 디지털 형태로 모두 발급되며, 헬로 호바트 공식 웹사이트나 호바트 시 고객 서비스 센터를 통해 일반 시민들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호바트 시의 행보는 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 큽니다. 실제로 호주 커먼웰스은행(CBA)의 데이터 분석 기관인 콤뱅크 아이큐(CommBank iQ)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호바트 지역 비즈니스에서 발생한 소비액은 약 1억 3,600만 달러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수치입니다. 시민들의 소비를 온전히 지역 소상공인에게 향하게 함으로써 이 성장세를 계속 견인하겠다는 것이 시의 방침입니다.

애나 레이놀즈(Anna Reynolds) 호바트 시장은 "호바트에는 훌륭한 비즈니스와 창작자, 그리고 놀라운 경험들이 모여 있습니다. 헬로 호바트 기프트 카드는 우리 지역 상권에 보답하는 훌륭한 방법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더 많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이번 프로그램에 등록하여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시 전체의 지역 소비 촉진 물결에 동참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당부했습니다.

태즈메이니아 상공회의소(TCCI)의 콜린 리어던(Colleen Reardon) 최고경영자(CEO) 직무대행 역시 이번 이니셔티브를 적극 환영했습니다. 그는 "헬로 호바트 기프트 카드와 같은 프로그램은 소매업자들을 지원하는 매우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수단입니다. 도민들이 지역 상점을 이용하고 지역 사회 내에서 자본이 선순환되도록 장려하는 이러한 움직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프로그램에 동참한 호바트 지역의 홈데코 및 기프트 숍 '하베오(Habeo)'의 대표 레아 카-데이비스(Rhea Carr-Davies)는 "프로그램 등록 과정이 매우 간단했으며, 시청 측에서 홍보를 위한 훌륭한 리소스들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지역 비즈니스에 대한 지출을 늘리고 상권을 돕는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단속과 벌금 대신 '포상'이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올바른 시민 의식을 고취하고 지역 경제의 선순환까지 이끌어내려는 호바트 시의 따뜻한 행정에 많은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큰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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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노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은 종종 일방적인 지원금 지급에 그치곤 합니다. 하지만 호바트 시는 '주차 단속원'이라는 규제와 단속의 상징적인 인력들을 '보상과 미소의 전달자'로 탈바꿈시켰습니다. 모범 운전자에게 주어지는 50달러의 기프트 카드는 단순한 혜택을 넘어,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행동을 유도하고 이들의 소비를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게 하는 영리한 일석이조의 효과를 발휘합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공동체가 서로를 격려하고 상생하려는 따뜻한 시각이 이 프로그램의 진정한 가치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