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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호주 국경수비대, 입국 금지된 IS 연계 여성의 시리아발 호주행 탑승 전격 차단
[OCJ 뉴스] 호주 국경수비대(ABF)와 내무부의 철저한 입국 심사 시스템이 이슬람 국가(IS)와 연계된 한 호주 국적 여성의 귀국행 항공편 탑승을 시리아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차단했습니다. 반면, 이 여성과 동행하려 했던 다른 IS 연계 여성 및 아동들은 지난 26일(화요일) 밤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으로 무사히 귀환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개번 레이놀즈(Gavan Reynolds) 호주 국경수비대 청장은 27일 연방 상원 청문회(Senate Estimates)에 출석하여, 입국이 금지된 여성 호단 애비(Hodan Abby)의 탑승 차단 경위를 보고했습니다. 레이놀즈 청장은 "해당 여성이 다마스쿠스 공항에 도착해 항공편 탑승을 시도했으나, 국경 통제 시스템이 즉각 작동하여 탑승을 제지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브렌던 다울링(Brendan Dowling) 내무부 대테러 조정관(Counter-Terrorism Coordinator)은 호주행 국제선 승객은 체크인 단계에서 합법적 입국 가능 여부를 시스템으로 철저히 확인받게 된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는 "임시 입국 금지 명령(temporary exclusion order) 등과 같은 여행 제한 조치가 내려진 인물의 경우, 체크인 카운터 시스템에 호주 국경 운영 센터 발신으로 '탑승 불가(do not board)' 메시지가 전송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항공사는 즉시 센터에 이를 확인하고 해당 승객의 항공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호단 애비는 수개월 전 정부로부터 임시 입국 금지 명령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구글 검색을 통한 추가적인 배경 조사에 따르면, 호주 내 소말리아계 가정 출신인 애비는 지난 2014년경 18세의 어린 나이로 가족에게 휴가를 간다고 속인 뒤 호주 시드니를 떠나 자발적으로 시리아로 향해 IS 신부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애비를 제외하고 이날 탑승에 성공해 호주로 돌아온 이들은 과거 사망하거나 구금된 IS 대원의 가족들로, 지난 수년간 시리아 북부의 알로지(Al-Roj) 난민 캠프에서 생활해 왔습니다. 2명의 여성과 그들의 자녀들은 26일 오후 4시 30분경 멜버른 공항에 도착했으며, 또 다른 4명의 여성과 자녀들은 시드니 공항을 통해 언론의 눈을 피해 입국했습니다. 현재까지 이들에 대한 체포 조치는 내려지지 않았으나, 호주 연방경찰(AFP) 및 합동대테러팀(JCTT)의 엄격한 감시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송환을 두고 정치권의 공방도 뜨겁습니다. 야당의 앵거스 테일러(Angus Taylor) 대표는 연방 정부를 향해 "호주와 호주의 가치에 등을 돌린 사람들에게 환영의 매트를 깔아주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내무부는 귀환한 여성과 아동들을 위해 사법부(Department of Communities and Justice) 차원의 지원 프로그램 접근을 안내했으나,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의 예산 지원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들 개인에 대한 구체적인 재정 지원은 제공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다울링 대테러 조정관은 젊은 층의 급진화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는 점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는 "급진적 사상에 동조하는 청년들을 올바르게 교육하고 선도하기 위해 각 주 정부 및 테리토리에 더 많은 자금 지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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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노트]
이슬람 국가(IS)와 연계된 자국민을 본국으로 송환하는 문제는 호주 사회 내에서 깊은 찬반양론을 낳고 있습니다. 무고한 아이들을 열악한 난민 캠프에서 구출해야 한다는 인도주의적 입장과, 국가 안보 및 사회적 가치를 위협할 수 있다는 안보적 우려가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입국 금지 명령 등 시스템을 통해 위험 인물의 입국을 성공적으로 차단했음을 강조하고 있으나, 이미 귀환한 이들의 철저한 모니터링과 지역사회 내 급진화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은 피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우리 기독교 공동체 역시 이들을 우리 사회가 어떻게 포용하고, 동시에 안전을 지켜나갈 것인지에 대해 함께 기도하며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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