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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분쟁 속 기독교로 개종하는 무슬림 증가… 서울에서 간증 전해

OCJ|2026. 5. 22. 05:15

최근 중동 전역에서 무력 충돌이 격화되며 수백만 명의 이슬람교도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가운데, 오히려 이슬람 신앙에 회의를 느끼고 기독교로 개종하는 무슬림들이 늘어나고 있다. 50년 이상 무슬림 사역에 헌신해 온 호라이즌스 인터내셔널(Horizons International)의 조르주 후스니(Georges Houssney) 목사와 쿠르드족 출신 개종자들은 최근 한국 서울을 방문해 기독교 안에서 발견한 새로운 삶과 자유에 대해 증언했다.

 

 

미국 기독교 매체 CBN 뉴스에 따르면, 후스니 목사와 시리아, 레바논, 튀르키예, 이라크 등지에서 온 쿠르드족 출신 기독교 개종자 그룹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모임에 참석했다. 과거 이슬람 신앙의 굴레에 얽매여 있던 이들은 이제 한국의 교회들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찾은 새 생명과, 오늘날 무슬림들 사이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대해 간증하고 있다.

 

후스니 목사는 특히 쿠르드족을 비롯한 무슬림들을 대상으로 50년 넘게 사역해 온 베테랑 선교사다. 그는 1973년 쿠르드어 성경 번역 작업에 참여하여 수많은 쿠르드족이 처음으로 복음을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현재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약 4,000만 명의 쿠르드족 사이에서 영적 수용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그는 진단했다.

 

OCJ의 시선에서 볼 때, 이 현상은 단순한 종교적 이동을 넘어선다. 전쟁과 파괴라는 극단적 위기 상황이 오히려 영적 각성의 촉매제가 되고 있는 역설적인 상황이다. 후스니 목사는 "전쟁이 일어날 때마다 그리스도를 향한 거대한 움직임이 일어난다"며, "사람들은 세상에 환멸을 느끼고, 전쟁을 일으키는 종교에 회의감을 갖게 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이란의 하메네이(Khamenei)와 오사마 빈 라덴(Bin Laden) 같은 인물들이 오히려 복음 전파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제시한 거짓된 희망과 폭력성으로 인해 많은 무슬림들이 "우리는 왜 파괴와 살인, 죽음의 종교를 따르고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되었고, 그 결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나라로 몰려들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후스니 목사는 2011년 시리아 난민 사태가 또 다른 주요 전환점이었다고 회고했다. 당시 레바논으로만 약 200만 명의 시리아인들이 국경을 넘어 피난을 왔고, 직업도 돈도 없이 거리를 헤매던 이들이 기독교 사역 센터로 찾아오면서 복음을 접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중동의 참혹한 분쟁과 난민 사태 속에서도 일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는 호주와 오세아니아에 거주하는 한인 기독교인들에게도 깊은 영적 도전을 던진다. 인간의 눈에는 절망과 파괴만 보이는 전쟁의 한복판에서도, 하나님은 거짓된 평화에 지친 영혼들을 참된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부르고 계신다. 이는 우리가 안락한 환경 속에서 자칫 잃어버리기 쉬운 복음의 본질과 생명력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 디아스포라로 살아가는 오세아니아의 한인 성도들 역시, 우리 주변의 타문화권 이웃들과 영적 갈급함을 안고 있는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참된 평화와 자유를 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