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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교회의 본질을 묻다: "기술이 발달할수록 영적 사명에 집중해야 합니다"

OCJ|2026. 5. 21. 05:56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가운데, 우리 교회가 나아가야 할 본질적인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지난 5월 20일 오후 2시, 기독언론비전클럽(회장 박병득 국장)은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서울씨티교회에서 'AI 시대의 목회 전략: 계시가 없으면 도시로 들어가라'는 주제로 제1회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전·현직 기독 언론인들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기술의 발전 속에서 교회가 결코 잃지 말아야 할 영적 본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날 포럼은 박병득 회장의 사회와 추태화 교수(지도위원)의 개회 기도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서울씨티교회의 조희서 목사가 발제자로 나서, AI 기술의 진화 과정을 짚어보고 기술이 결코 대체할 수 없는 교회의 고유한 사명을 강조했습니다.

조희서 목사는 1990년대 초기 검색 엔진부터 최근의 생성형 AI 기술까지의 변화를 언급하며, "이제는 사용자가 요청하기도 전에 AI가 먼저 파악하고 행동하는 주도적인 시대가 열렸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조 목사는 AI가 설교 준비나 행정 업무 등 목회자의 사역을 보조하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는 있지만, 목회자의 본질적인 직무를 결코 위협할 수는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조 목사는 "AI는 인간이 제공하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일하는 기계이자 도구일 뿐입니다. 교회의 본질은 영적인 것에 있으며, 영혼을 구원하고 치유하는 하나님의 역사는 AI가 결코 대신할 수 없습니다"라고 역설했습니다.

특히 조 목사는 과학과 의학이 고도로 발달한 현대 사회임에도 불구하고, 역설적으로 정신 질환과 각종 중독 문제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현상에 주목했습니다. 그는 "아무리 의학이 발달해도 고치지 못하는 병이 여전히 많으며, 인간의 수명이 늘어났을 뿐 결국 모두가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러한 질병과 재난의 배후에는 악한 영들의 존재가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AI 시대일수록 교회는 '예수 이름의 권세'와 '성령의 역사'를 더욱 굳건히 의지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조 목사는 "목회자들은 행정적인 부담을 AI에게 맡기고, 도리어 성령의 인도를 받아 성도들을 축복하고 치유하며 설교의 깊이를 더하는 일에 전념해야 합니다. 성령 하나님 없이는 인류 구원이라는 지상과제를 결코 이룰 수 없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발제 이후에는 박한근 고문과 한선현 부회장의 총평이 진행되었습니다. 참석자들은 기술의 편리함은 지혜롭게 수용하되, 기계가 모방할 수 없는 성령과의 교제와 영적 치유 사역이야말로 AI 시대 교회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자 본질이라는 점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이성중 사무총장의 광고와 박병득 회장의 폐회 기도로 은혜롭게 마무리되었습니다.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복음의 진리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첨단 기술의 발전을 두려워하기보다는, 교회의 영적 본질을 굳건히 회복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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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노트]
인공지능(AI)이 목회자의 설교 자료 조사와 행정 업무까지 보조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많은 교회가 기술 수용과 영성 유지 사이에서 깊은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은 "기술은 유용한 도구로 지혜롭게 활용하되, 영혼을 살리는 일은 오직 성령의 몫"이라는 매우 명확한 영적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닙니다. 세상이 첨단화될수록 사람들의 내면은 더 깊은 위로와 영적 터치를 갈망합니다. 교회가 AI 기술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기계가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사랑, 치유, 성령의 교제'에 더욱 집중할 때 진정한 생명력과 부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