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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의 '가정용 배터리 할인 프로그램', 설치 건수의 60% 이상이 '기준 미달'로 판명
최근 호주 연방 정부가 추진 중인 '가정용 배터리 할인 프로그램(Cheaper Home Batteries Program)'을 통해 설치된 배터리 시스템 중 60% 이상이 기준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정에너지규제청(Clean Energy Regulator, CER)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점검 대상 시스템 중 다수가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으며 일부는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야간 시간대 전력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5년 7월에 도입되었습니다. 설치 비용의 약 30%를 할인해 주는 파격적인 혜택 덕분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지금까지 26만 개가 넘는 소규모 가정용 배터리가 설치되었습니다. 이는 총 7.7기가와트시(GW..
60일 처방전 전환, 호주 환자들에게 연간 1억 6,500만 달러 절감 효과 가져올 수 있어
최근 호주에서 약품 처방 기간을 30일에서 60일로 연장하는 단순한 변화만으로도 수백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아직 이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으며,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생활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호주 연방정부는 지난 2023년 말부터 의약품 혜택 제도(PBS)에 속한 일부 필수 의약품을 대상으로 60일 처방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현재까지 고혈압, 콜레스테롤, 당뇨병 및 정신 건강 관련 질환을 치료하는 약 300여 개의 약품이 60일 처방 가능 목록에 포함되었습니다. 조지 글로벌 건강 연구소(George Institute for Global Health)의 연구원인 티안 왕(Tian Wang) 박사는 정책 도입 이후 고혈압 환자들이 약 6,5..
'싱글세'의 덫에 빠진 호주 1인 가구… 커플보다 저축액 1만 9천여 달러 적어
최근 호주에서 1인 가구로 살아가는 데 따르는 경제적 부담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독신자들은 커플에 비해 저축액이 수천 달러 적으며 일상생활에서도 막대한 비용의 '싱글세(Singles Tax)'를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주 퀸즐랜드주 포트 더글러스(Port Douglas)에 거주하는 46세의 싱글맘 스테이시 그레이(Stacey Gray) 씨는 9살 아들을 부양하기 위해 두 개의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그녀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직장 두 곳을 다니지 않으면 생계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라며 "치솟는 금리와 연료비, 식료품비가 매일같이 압박해 오고 있습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금융 비교 사이트 '파인더(Finder)'가 최근 발표한 '2026년 싱..
호주 육상 신성 가우트 가우트, 200m 신기록 논란 딛고 100m 9초대 진입 노린다
18세의 호주 육상 유망주 가우트 가우트(Gout Gout)가 시드니에서 작성한 200m 19초 67의 대기록을 향한 일부의 의구심을 뒤로하고, 트랙 위에서 실력으로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가우트는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호주 주니어 선수권 대회 100m 경기에 출전해 '마의 10초 벽' 돌파라는 또 다른 대기록에 도전한다. 경이로운 200m 기록과 쏟아진 회의론 가우트는 최근 호주 육상 선수권 대회 200m 결승에서 19초 67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종전 호주 신기록을 무려 0.35초나 앞당긴 수치이자, 육상 전설 우사인 볼트의 동나이대 기록보다 빠른 경이로운 성과다. 당시 풍속은 초속 1.7m의 합법적인 뒷바람(+1.7m/s)이었으나, 2위를 차지한 에이단 머피(Aidan Murphy) 역..
시드니 갱단 폭력 사태 이후 경찰 특수팀의 자택 급습 현장
[OCJ 심층 뉴스] 시드니 전역에서 갱단과 연루된 폭력 사태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경찰 특수 전담팀이 관련자의 자택을 전격 급습하며 대대적인 조직범죄 소탕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작전은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 조직에 대한 공권력의 강력한 대응 조치입니다. 최근 시드니 지역 사회는 급증하는 갱단 관련 폭력 사태로 인해 심각한 치안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도시 전역으로 확산되는 조직범죄는 시민들의 일상적인 안전마저 위협하고 있으며, 이에 경찰 당국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즉각적인 행동에 나섰습니다. 경찰 특수 전담팀은 조직범죄의 확산을 차단하고 지역 사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의 일환으로 갱단 관련자의 자택을 전격 급습했습니다. 이번 작전은 단순한 개별 범죄자 검거를 ..
"하루 만에 다시 닫힌 호르무즈"... 위태로운 평화 속 미·이란 협상 '시계 제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합의에 맞춰 전격적으로 발표됐던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이 단 하루 만에 무위로 돌아갔습니다. 지난 2026년 4월 17일(현지시간), 이란은 국제 상선의 통행을 전면 허용한다고 선언하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한 줄기 희망을 던졌으나, 18일 이란 군부가 다시 해협 재봉쇄를 선언하면서 중동 정세는 또다시 극도의 혼돈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이란군 통합지휘부인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18일 "호르무즈 해협은 다시 이란군의 완전한 통제 아래 있다"며 이전의 봉쇄 상태로 복귀했음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란 측은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가 풀리지 않았다는 점을 재봉쇄의 명분으로 내세웠습니다. 실제로 봉쇄 선언 직후, 오만 인근 해상에서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고속정이 유조선..
호주-일본, 해상 안보 동반자 관계 강화... 차세대 '모가미형' 호위함 11척 도입 확정
호주와 일본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국방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호주 해군의 차세대 주력 함정으로 일본의 '모가미형' 호위함을 선정하고, 공동 개발 및 건조를 위한 역사적인 협력 문서에 서명했습니다. 지난 11월 18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리처드 말스(Richard Marles) 호주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 일본의 고이즈미 신지로(Shinjiro Koizumi) 방위상이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번 회담의 핵심은 호주 해군의 신형 함선 공동 개발 사업을 위한 양국 간의 긴밀한 공조를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양국 장관은 해상자위대의 최신예 '모가미형' 호위함을 기반으로 한 호주 해군의 신형 함선 도입 사업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호주 정부와 일본의 미쓰..
"원수를 사랑하라"… 시드니 교회 피습 사건 속 울려 퍼진 용서의 목소리
지난 15일, 시드니 서부 웨이클리(Wakeley)에 위치한 '선한 목자 그리스도 교회(Christ The Good Shepherd Church)'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피습 사건 이후, 호주 전역의 기독교 공동체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사건의 당사자인 마 마리 엠마누엘(Mar Mari Emmanuel) 주교는 병상에서 전한 첫 메시지를 통해 보복이 아닌 '용서'를 선택하며 복음의 진정한 가치를 몸소 실천하고 있습니다. 사건 발생 후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엠마누엘 주교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교회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오디오 메시지에서 평온한 목소리로 신자들을 안심시켰습니다. 그는 "나를 공격한 그 젊은이에게 말한다. 너는 내 아들과 같다"며, "나는 당신을 용서하고 당신을 위해 기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