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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2026 시교협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회'
"혼돈의 시대, 본질인 '원점'으로 회귀하라"... 시드니 교계, 연합과 섬김으로 2026년 힘차게 출발
제41대 시드니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 2026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 성료; 김병근 목사 "초대교회 야성 회복" 강조... 시드니총영사·한인회장 등 내빈 참석해 '화합' 다짐
[오세아니아 크리스찬 저널 = 조셉(Joseph) 기자]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시드니 한인 교계가 '본질 회복'과 '연합'을 기치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지난 1월 5일(월) 오후 5시, 시드니 그랜빌에 위치한 시드니중앙장로교회(박영은 목사 시무)에서 제41대 호주 시드니 한인교회 교역자 협의회(회장 송기태 목사, 이하 시교협)가 주최한 '2026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가 성대하게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시드니 전역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들과 교계 지도자, 한인 사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예배당을 가득 메웠다.
◇ 1부 예배: "길을 잃었다면 원점으로... 사도행전적 야성 회복해야"
김범석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1부 예배는 김세현 목사의 대표기도와 사도행전 2장 1-4절 성경 봉독으로 이어졌다. 강단에 선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병근 목사는 '본질로 돌아가자'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시대를 관통하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졌다.

김 목사는 현 시대를 "참과 거짓을 분별하기 어려운 혼돈(Chaos)의 시대"라고 규정하며, "서울에서 길을 찾다 모르면 다시 원점인 서울역으로 돌아가야 하듯, 우리도 신앙의 본질인 사도행전적 원형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초대교회 부흥의 원리를 ▲마음을 같이 하는 연합(Unity) ▲오로지 힘쓴 기도 ▲성령 충만 ▲말씀의 가르침과 사랑의 실천 등 4단계로 제시했다. 특히 "1973년 빌리 그레이엄 전도 집회 당시 한국 교회가 보여준 강력한 연합과 기도가 다시금 필요하다"며 "프로그램만 남고 기도의 야성을 잃어버린 현실을 타파하고, 뜨거운 사랑으로 복음의 문을 다시 열자"고 호소해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예배는 성은창 목사의 축도로 경건하게 마무리됐다.
◇ 2부 하례회: 교계를 넘어 한인 사회 '화합의 장'으로

이지훈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 하례회는 단순한 친교를 넘어 한인 사회의 결속을 다지는 시간이았다. 송기태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41년의 역사를 발판 삼아, 앞으로 함께할 미래를 향해 도약하자"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자리에는 최용준 시드니총영사와 형주백 시드니한인회장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형주백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2026년은 시드니 한인 사회가 가장 단합되고 존경받는 공동체로 거듭나는 화합과 도약의 해가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한인 교회가 그 구심점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특별한 감사의 시간도 마련됐다. 시교협 발전을 위해 헌신한 직전 회장 성은창 목사에게 감사패가 전달되었으며, 교계 행사를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온 오상원 치과의 오상원 원장에게도 감사패가 수여되었다. 특히 오상원 원장은 감사패 수여 소식에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정작 본인의 참석은 정중히 사양한 것으로 알려져,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도전을 주었다.
◇ 풍성한 섬김과 나눔... "함께 밥 먹는 식구(食口) 됨 확인"
이날 행사는 지역 사회와 기관들의 협력으로 더욱 풍성했다. 시드니중앙장로교회는 정성껏 준비한 만찬을 제공하며 섬김의 본을 보였고,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 알파크루시스 대학, 호주미래대학 등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해 참석자들에게 전달할 선물을 후원했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목회자들은 식탁 교제를 나누며 목회 현장의 고민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했다. 한 참석자는 "설교에서 강조된 '초대교회의 사랑의 나눔'이 실제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교협은 이번 신년하례회를 기점으로 목회자 컨퍼런스, 연합 기도회 등 2026년 주요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교민 사회와 호주 사회의 복음화를 위해 매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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