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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연방경찰 경고] 가짜 자선단체로 위장해 호주인의 선의를 악용하는 테러 단체들

OCJ|2026. 3. 30. 02:38

최근 호주 연방경찰(AFP)과 호주 금융정보분석센터(AUSTRAC)가 참여하는 '합동 위협 자금 조달 차단단(JTFG)'은 가짜 자선단체로 위장해 호주인들의 기부금을 가로채는 테러 단체들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이들은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을 악용하여 선량한 시민들의 기부금을 모은 뒤, 이를 해외 테러 활동 자금으로 전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FP의 스티븐 너트(Stephen Nutt) 부청장은 "자선단체로 위장한 테러 단체들은 사람들을 속여 돈을 갈취하고 테러 활동에 자금을 대기 위해 오랫동안 이 전술을 사용해 왔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들은 재정적 지원을 얻기 위해 평범한 사람들의 선의를 악용하는 일에 어떠한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습니다"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테러 단체들은 주로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거짓 자격 증명을 내세우거나 감정적인 호소를 통해 자금을 모금합니다. 기부자들은 자신들의 돈이 합법적이고 인도주의적인 대의를 위해 쓰일 것이라고 믿지만, 실제로는 해외로 송금되어 테러 관련 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됩니다,.

호주 연방 법률에 따르면, 테러 단체에 자금을 제공하거나 모금하는 행위는 심각한 범죄로 간주되어 최대 25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특히 테러나 개별 테러리스트에게 직접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에는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될 수 있으며, 호주의 제재법을 위반할 경우에도 최대 10년의 징역형과 막대한 벌금이 부과됩니다.

AUSTRAC의 존 모스(John Moss) 정보 부문 부청장은 "테러 단체들은 선의를 가장하여 자금을 이동시키기 위해 자선 기부를 의도적으로 악용하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하며, 당국이 의심스러운 자금 흐름을 식별하고 차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AUSTRAC의 '2024년 테러 자금 조달 국가 위험 평가'에 따르면, 가자지구 전쟁 등 중동 지역의 분쟁으로 인해 호주에서 해당 지역으로 향하는 인도주의적 목적의 자금 흐름이 증가했으며, 이 중 일부가 하마스나 헤즈볼라와 같은 단체로 유입될 위험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 바 있습니다.

이에 당국은 호주 시민들이 기부하기 전에 반드시 '호주 자선 및 비영리위원회(ACNC)'에 등록된 합법적인 단체인지 확인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ACNC 웹사이트의 자선단체 등록부를 확인하면 해당 단체의 합법적인 등록 여부와 기타 유용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이 범죄의 도구로 전락하지 않도록, 기부자들의 현명하고 철저한 확인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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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노트]
기독교적 사랑과 섬김의 정신으로 국내외 구호 활동에 헌신하는 많은 한인 크리스천들에게 이번 소식은 큰 경각심을 줍니다. '비둘기 같이 순결하되 뱀 같이 지혜로우라'는 성경의 가르침처럼, 우리의 선한 의도가 악용되지 않도록 '지혜로운 청지기'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헌금이나 기부금을 전달할 때는 감정에 치우치기보다 ACNC(호주 자선 및 비영리위원회)에 정식 등록된 투명한 기관인지를 꼼꼼히 살피는 과정이 곧 이웃 사랑을 올바르게 실천하는 첫걸음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