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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단 10분의 가벼운 운동으로 뇌 건강 지킨다... 최신 연구 결과 발표
[2026년 3월 26일, 서울] 하루 10분 정도의 짧고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고령자의 뇌 건강을 개선하고 인지 저하를 늦출 수 있다는 최신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특히 MRI 분석을 통해 규칙적인 소량의 운동이 뇌의 백질 손상을 줄여 알츠하이머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UCSF 연구팀, 10분 운동의 뇌 보호 효과 입증 2026년 3월 25일(현지시간)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연구팀은 '인지 건강을 위한 뇌 노화 네트워크(BrANCH)' 연구의 일환으로 평균 연령 72세의 노인 279명을 대상으로 신체 활동과 뇌 건강의 상관관계를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30일 동안 활동 추적기(FitBit)를 착용하게 하여 일상적인 활동량을 측정하고, 뇌 MRI 스캔과 인지 기능 테스트를 병행했습니다. 그 결과, 분당 최소 40걸음 이상의 속도로 1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한 노인들은 운동을 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뇌 백질에서 발견되는 병변인 '백질 고신호강도(white matter hyperintensities)'가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질은 뇌의 신경세포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이곳에 발생하는 병변은 인지 기능 저하 및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연구를 검토한 피셔 센터(Fisher Center)의 에릭 슈미트(Eric Schmidt) 박사는 "가벼운 산책 수준의 낮은 강도일지라도 10분 이상의 규칙적인 활동이 뇌의 구조적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연구진, 뇌 노폐물 배출 경로 강화 확인 이와 관련하여 국내에서도 운동이 뇌 건강에 미치는 생물학적 기전을 밝힌 연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최승홍·김유겸 교수와 KAIST 박성홍 교수 공동 연구팀은 장기간의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이 뇌의 노폐물 배출 경로인 '글림파틱 시스템(glymphatic system)'과 '뇌막 림프관'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사실을 MRI 영상으로 입증했습니다.
연구팀은 12주간 주 3회 실내자전거 운동을 한 그룹에서 뇌척수액과 간질액의 교환이 활발해지고, 알츠하이머의 원인 물질인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단백질 등 독성 물질을 밖으로 내보내는 청소 기능이 유의미하게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가벼운 운동, 집행 기능 향상에도 기여 UCSF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한 노인들은 계획 수립, 조직화, 의사 결정 등을 담당하는 '집행 기능(executive function)' 테스트에서도 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집행 기능은 알츠하이머병 초기 단계에서 흔히 손상되는 영역입니다.
전문가들은 "거창한 운동이 아니더라도 하루 10분씩 걷기, 요가, 태극권과 같은 가벼운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고령층의 뇌 노화를 늦추는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건강을 지키는 일은 거창한 결심보다 매일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10분의 산책이 어르신들의 소중한 기억을 지키고, 평온한 노후를 만들어가는 희망의 발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곁의 소중한 분들과 함께 걷는 그 짧은 시간이 뇌에는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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