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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시드니 최고의 '핫 크로스 번' 트렌드... 판단·두바이 초콜릿 등 이색 메뉴 인기

OCJ|2026. 3. 27. 04:28

[시드니=2026년 3월 27일] 2026년 부활절(Easter)을 앞두고 시드니 베이커리 업계가 전통적인 조리법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메뉴들을 대거 선보이며 미식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올해 시드니의 '핫 크로스 번(Hot Cross Buns)' 시장은 판단(Pandan), 두바이 초콜릿, 레몬 머틀(Lemon Myrtle) 등 이색적인 식재료를 활용한 제품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 칸놈 하우스의 '판단 번'과 투가 페이스트리의 '두바이 초콜릿 번' 열풍 올해 가장 주목받는 '이색 번'으로는 치픈데일(Chippendale)에 위치한 칸놈 하우스(Khanom House)의 판단 번이 꼽힙니다. 아시아 스타일의 페이스트리로 유명한 이곳은 부드러운 우유 번 속에 진한 판단 커스터드를 가득 채우고, 상징적인 초록색 판단 크로스로 마무리한 제품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투가 페이스트리(Tuga Pastries)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두바이 초콜릿' 트렌드를 핫 크로스 번에 접목했습니다.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Kadaif)가 들어간 이 두바이 초콜릿 버전은 타임아웃 시드니(Time Out Sydney) 등 주요 매체로부터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사로잡는 메뉴"라는 평가를 받으며 조기 품절 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 지역 식재료와 독특한 조합의 향연 호주 자생 식물을 활용한 시도도 눈에 띕니다. 굿 웨이즈 델리(Good Ways Deli)는 번에 들어가는 과일을 호주 토착 식물인 레몬 머틀(Lemon Myrtle)에 절여 특유의 향긋함을 극대화했습니다.

 

와림바(Wareemba)의 마사스(Martha's) 베이커리는 3월 한 달간 매주 새로운 맛을 공개하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특히 루비 초콜릿 반죽에 딸기 콤포트와 피넛 버터 크림을 넣은 'PBJ(Peanut Butter Jelly) 번'과 초콜릿 번에 둘세 데 레체(Dulce de Leche) 크림을 채운 메뉴가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밖에도 도쿄 래밍턴(Tokyo Lamington)은 스페이사이드 위스키 증류소인 벤리악(Benriach)과 협업하여 위스키에 절인 과일을 넣은 '스카치 크로스 번'을 출시했으며, 패브리카(Fabbrica)는 차이(Chai) 스파이스를 활용한 번과 차이 버터를 함께 제공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 에디터의 노트 부활절은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절기를 넘어, 가족과 이웃이 함께 모여 희망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시드니의 베이커리들이 정성껏 구워낸 이색적인 핫 크로스 번 한 조각이 우리 사회에 따뜻한 치유와 화합의 온기를 전하는 매개체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