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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쿠퍼 우즈,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모굴 스키서 첫 금메달 획득

OCJ|2026. 2. 13. 01:42

리비뇨, 이탈리아 – 2026년 2월 12일, 호주의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쿠퍼 우즈(Cooper Woods, 25세)가 이탈리아 리비뇨 에어리어스 & 모굴 파크(Livigno Aerials & Moguls Park)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남자 모굴 결승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호주 대표팀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역대급 접전과 타이브레이크 승리 이번 결승은 모굴 스키 역사상 가장 치열한 경기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쿠퍼 우즈는 결승에서 83.71점을 기록하며 '모굴의 제왕'으로 불리는 캐나다의 미카엘 킹즈버리(Mikael Kingsbury, 33세)와 동점을 이뤘습니다. 그러나 모굴 스키의 타이브레이크 규정에 따라 기술 점수(턴 점수)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우즈는 턴 점수에서 48.4점을 획득해 47.7점에 그친 킹즈버리를 0.7점 차이로 제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습니다.

 

우즈는 결승 런에서 '백 더블 풀(back double full)'과 '코크 7(cork 7)' 기술을 선보이며 22.61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반면 킹즈버리는 '백 더블 풀'과 '코크 10(cork 10)'을 성공시키며 22.79초를 기록했으나, 우즈의 정교한 턴 기술을 넘어서지 못하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동메달은 83.44점을 기록한 일본의 호리시마 이쿠마(Ikuma Horishima)에게 돌아갔습니다.

 

부상을 딛고 일어선 인간 승리 우즈의 이번 금메달은 2024-25 시즌 무릎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공백기를 극복하고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값진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이번 대회 1차 예선에서 15위에 머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2차 예선에서 80.46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고, 최종 결승(Final 1)에서도 83.60점으로 선두에 오르는 등 완벽한 컨디션 회복을 증명했습니다.

 

이로써 쿠퍼 우즈는 2006년 토리노 대회의 데일 베그-스미스(Dale Begg-Smith) 이후 호주 남자 선수로는 두 번째로 올림픽 모굴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호주 역대 7번째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었습니다.

 

스키 가문의 혈통 뉴사우스웨일스주 메림불라(Merimbula) 출신인 우즈는 화려한 스키 가문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어머니 카트리나 우즈(Katrina Woods)는 전직 에어리얼 스키 선수였으며, 삼촌인 피터 "토파" 토팔로비치(Peter "Toppa" Topalovic)는 호주의 저명한 모굴 코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아침까지만 해도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았고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스키를 보여주고 싶었을 뿐"이라며 감격적인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함께 출전한 호주의 맷 그레이엄(Matt Graham)은 80.88점으로 5위를 기록했으며, 2022년 베이징 대회 챔피언인 스웨덴의 발터 발베리(Walter Wallberg)는 82.40점으로 4위에 머물렀습니다.


에디터의 노트: 쿠퍼 우즈 선수가 보여준 인내와 도전 정신은 부상과 좌절을 겪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위로와 희망을 전해줍니다. 스포츠가 가진 치유의 힘이 설원 위에서 빛난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승리가 경쟁을 넘어 모든 선수와 관중들에게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