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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 모든 가공식품에 '건강 등급(Health Star Rating)' 표시 의무화 추진

OCJ|2026. 2. 12. 02:27

[OCJ= 캔버라] 호주 연방 정부가 그동안 자율적으로 시행되어 온 '헬스 스타 레이팅(Health Star Rating, HSR)' 제도의 참여율이 목표치에 크게 미달함에 따라, 모든 가공식품에 이 등급 표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레베카 화이트(Rebecca White) 호주 보건 및 노인 요양 담당 차관(Assistant Minister for Health and Aged Care)은 소비자들이 영양 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A major change could be coming to supermarket shelves. © Getty

 

2026년 2월 11일 발표된 정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다음 주 열릴 '식품부 장관 회의(Food Ministers Meeting)'에서 모든 포장 식품에 헬스 스타 레이팅 표시를 의무화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식품 업계의 저조한 자발적 참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식품부 장관들은 2025년 11월까지 대상 제품의 70%가 이 시스템을 도입하지 못할 경우 의무화를 검토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호주 뉴질랜드 식품기준청(FSANZ)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이 등급을 표시하고 있는 제품은 전체의 37%에 불과합니다. 이는 2019년에 기록된 41%보다 오히려 하락한 수치로, 정부의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는 결과입니다.

 

헬스 스타 레이팅은 식품의 영양 프로필을 분석해 0.5점에서 5점까지 별점을 부여하는 시스템입니다. 별점은 에너지(킬로줄), 포화지방, 나트륨, 당분 함량과 같은 부정적 요소와 식이섬유, 단백질, 과일, 채소, 견과류 및 콩류 함량과 같은 긍정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계산하여 결정됩니다.

 

레베카 화이트 차관은 "많은 호주인이 슈퍼마켓에서 더 건강한 선택을 하고 싶어 하지만, 복잡한 영양 성분표나 원재료 목록을 일일이 읽을 시간이 부족하다"며, "모든 제품에 별점 표시를 의무화하는 것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모든 식품 생산자에게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합리적인 다음 단계"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호주 국민의 82%가 이 제도의 의무화를 지지하고 있으며, 66%는 의무화가 시행될 경우 이 시스템이 더 유용해질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호주 의학 협회(AMA), 빅헬스(VicHealth), 조지 글로벌 보건 연구소(The George Institute for Global Health) 등 주요 보건 단체들도 이번 의무화 추진을 강력히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식품부 장관 회의에서 의무화 안건이 통과될 경우, FSANZ는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하게 되며 최종 결정은 약 12개월 후에 내려질 예정입니다. 제도가 확정되면 업계가 새로운 규정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의 전환기가 부여될 전망입니다.

 

[편집자 주] 이번 정책이 호주 모든 가정의 식탁 위에 더 투명하고 건강한 선택을 가져다주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공동체가 서로의 건강을 돌보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희망과 치유의 과정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