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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해외

이슬람 선교의 거목 이만석 선교사 별세, 전 세계 복음주의권 애도

OCJ 2026. 11. 1. 04:55

40여 년간 이슬람권 복음화와 무슬림 선교 전략 수립에 헌신해 온 이만석 선교사가 지난 10월 29일 향년 70세를 일기로 소천했습니다. 고인은 이슬람에 대한 성경적 대응과 선교적 통찰을 제시하며 한국과 오세아니아를 포함한 전 세계 복음주의 선교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고 이만석 선교사는 서울장신대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원 목회연구원을 졸업한 후, 1986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용천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이후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ACTS)에서 선교학 석사 학위를, 미국 인디애나주 그레이스 신학대학원에서 선교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이슬람 선교를 위한 학문적 기틀을 다졌습니다.

고인은 1986년부터 2005년까지 약 20년 동안 예장 통합 세계선교부 소속 이란 선교사로 파송되어 사역했습니다. 당시 이란 내 유일한 한인교회인 테헤란한인교회를 담임하며 교민들의 신앙을 지도했으며, 이란찬송가공회를 설립해 한국의 복음성가를 이란어로 번역 보급하는 등 문화 선교의 선구자적 역할을 했습니다. 그가 제작한 이란어 찬양 음반과 CD는 현재까지도 전 세계 이란인 기독교인들에게 애창되고 있습니다.

이란 정부의 체류 허가 연장 거부로 귀국한 이후에도 고인은 한국이란인교회를 설립해 국내 거주 이란인 복음화에 힘썼습니다. 특히 2009년에는 선교 단체 4HIM을 창립하여 이슬람의 정체를 알리고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가 무슬림 선교에 대해 올바른 성경적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깨우는 사역에 매진했습니다. 고인은 생전 중동, 아프리카, 유럽 등 전 세계를 다니며 신학교와 선교 단체에서 자신의 경험과 전략을 전수해 왔습니다.

호주와 오세아니아 지역의 한인 교회와 선교 단체들 역시 고인이 제시한 선교 전략의 혜택을 입어왔습니다. 다문화 사회인 호주에서 무슬림 이웃과의 공존과 복음 전파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한인 교민들과 선교사들에게 고인의 가르침은 실질적인 사역 지침이 되었습니다. 고인의 소천 소식에 호주 내 복음주의 교계 관계자들은 이슬람 선교의 큰 스승을 잃었다며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고인의 장례는 서울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었습니다. 유가족과 선교계 인사들은 고인이 평생을 바쳐 일궈온 이슬람 선교의 유업이 다음 세대 선교사들을 통해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기도하며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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