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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도심서 3만 달러 희귀 앵무새 '트위스티' 탈출 소동… 대대적 수색 끝 무사 귀환

OCJ 2026. 8. 20. 03:52

시드니 도심 한복판에서 최대 3만 달러(호주 달러)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희귀 앵무새가 탈출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이 벌어지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이 앵무새는 시민들의 제보와 수색 끝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현지 언론 및 소셜 미디어 보도를 종합하면, 2026년 8월 18일(화요일) 오전 시드니 피어몬트(Pyrmont)에 위치한 돌톤 하우스(Doltone House)의 옥상 정원에서 2살 반 된 루티노 마코(Lutino Macaw) 앵무새 '트위스티(Twisty)'가 우리 밖으로 날아갔습니다. 이 사고는 사육장 문이 실수로 닫히지 않은 틈을 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전신이 짙은 노란색과 흰색으로 이루어진 트위스티는 전 세계적으로도 개체 수가 매우 적어 호주 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희귀종입니다. 그 가치가 최대 3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돌톤 하우스의 소유주이자 트위스티의 보호자인 폴 시뇨렐리(Paul Signorelli) 씨는 1,000달러의 사례금을 내걸고 시민들에게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트위스티는 단순한 금전적 가치를 넘어 우리 가족과 다름없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특히 매일 특별한 식단과 정기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 매우 애가 탑니다"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한 바 있습니다.

수색 작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탈출 당일 저녁 달링 하버(Darling Harbour) 인근의 한 츄라스코 레스토랑 앞 15미터 높이의 나무 꼭대기에 트위스티가 앉아 있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구조대는 평소 트위스티가 좋아하던 호두 등의 간식과 함께 지내던 짝꿍 앵무새까지 동원하여 트위스티를 나무 아래로 유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애타는 구조 노력과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 덕분에, 다음 날인 19일 트위스티는 무사히 구조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소셜 미디어 등에서는 "트위스티가 무사히 집에 돌아와서 정말 다행입니다"라는 현지 시민들의 안도 섞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희귀 반려동물의 탈출이라는 이색적인 소동을 넘어, 반려동물을 향한 가족의 애틋한 마음과 시드니 지역 사회의 따뜻한 협력이 만들어낸 훈훈한 해프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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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노트]
반려동물은 단순한 소유물을 넘어 삶을 공유하는 소중한 가족입니다. 이번 사건은 수만 달러라는 금전적 가치보다, 매일 약을 먹이고 특별식을 챙기며 길러온 생명을 향한 주인의 간절한 사랑을 잘 보여줍니다. 또한 곤경에 처한 이웃을 위해 함께 하늘을 올려다보고 제보를 아끼지 않은 시드니 지역 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돋보이는 소식입니다.

#시드니뉴스 #희귀앵무새 #동물구조 #반려동물 #호주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