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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남북 공동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본격 추진

OCJ|2026. 1. 19. 16:58

【OCJ = 서울】 우리 민족의 전통 무예이자 세계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은 태권도를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남북이 공동 등재하기 위한 노력이 2026년 새해를 맞아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습니다.

 

대한민국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최근 문화유산위원회 회의를 통해 태권도를 차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 신청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8년 ‘씨름’에 이어 남과 북이 문화적 자산을 통해 화합을 이루는 두 번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올해 3월 신청서 제출, 12월 최종 결정 전망 국가유산청의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3월 중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사무국에 정식 등재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결정은 북한이 앞서 2024년 3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통 무술 태권도’라는 명칭으로 먼저 등재 신청을 완료한 상태에서 추진되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북한이 신청한 태권도의 등재 여부는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중국 샤먼에서 열리는 제21차 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우리 정부는 이 시기에 맞춰 남북 공동 등재를 우선적으로 검토하되, 상황에 따라 북한이 먼저 등재된 후 우리측이 합류하는 ‘확장 등재’ 방식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씨름’의 감동 재현… 화해와 평화의 가치 전파 태권도의 남북 공동 등재 추진은 2018년 씨름 공동 등재 당시 유네스코가 부여했던 ‘평화와 화해를 위한 전례 없는 결정’이라는 의미를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당시 남북은 각각 신청서를 냈으나 유네스코의 중재와 양측의 합의로 공동 등재를 이뤄낸 바 있습니다.

 

기독교적 가치관에서도 화평과 절제, 이웃에 대한 존중을 중시하는 태권도의 정신은 매우 귀중한 자산입니다. 태권도는 단순한 무술을 넘어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예절과 인내심을 가르치는 교육적 도구로 활용되고 있어, 이번 등재 추진은 전 세계 기독교 가정과 교육계에도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 태권도 단체들 ‘대통합’으로 힘 보태 이번 추진을 위해 국내 태권도계도 하나로 뭉쳤습니다. 지난 1월 13일, 국가유산청은 국기원,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 등 주요 단체들과 함께 ‘대통합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습니다. 이들은 ‘유네스코 지원회’를 구성해 신청서 작성부터 홍보, 국제 협력까지 전 과정에서 한목소리를 내기로 합의했습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태권도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살아있는 유산”이라며 “남북이 함께 손을 잡고 태권도의 가치를 세계에 알림으로써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태권도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 대한민국은 종묘제례악(2001년)부터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2024년)에 이르기까지 총 24건 이상의 세계적인 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되어 문화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