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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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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로 향하는 발걸음, 한 영혼을 위한 순종

OCJ 2026. 7. 17. 04:04

[오늘의 말씀]  사도행전 8장 26절 - 30절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일어나 가서 보니 에티오피아 사람 곧 에티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돌아가는데 수레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더라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빌립이 달려가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 읽는 것을 듣고 말하되 읽는 것을 깨닫느냐"

 

▲17세기 네덜란드 화가 알베르트 코이프(Aelbert Cuyp, 1620–1691)의 ‘성 빌립이 에티오피아 내시에게 세례를 주다(Saint Philip Baptising the Ethiopian Eunuch, 1655년경)’.


초대교회에 큰 박해가 일어난 후 빌립은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복음을 전해 큰 부흥을 경험했습니다. 수많은 무리가 기적을 보고 복음을 받아들이며 성 안에 큰 기쁨이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성공적인 사역의 한복판에서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번성하는 사역지를 떠나 사람이 살지 않는 메마른 광야 길로 가라는 이해할 수 없는 명령을 내립니다. 

 

그곳에서 빌립이 만난 사람은 에티오피아 여왕의 국고를 맡은 고위 관리 한 명이었습니다. 이 배경은 전도가 다수를 향한 대중적 성공이 아니라 철저히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단 한 영혼을 향해 나아가는 순종의 여정임을 깊이 시사합니다.

우리는 종종 전도를 많은 사람을 모으는 것 혹은 효율적인 성과를 내는 것으로 오해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마리아의 큰 부흥을 뒤로하고 황량한 광야로 발걸음을 옮긴 빌립의 모습은 우리에게 전도의 참된 본질을 일깨워줍니다. 성령님의 관심은 숫자에 있지 않고 진리를 갈망하며 이사야서를 읽고 있던 단 한 사람인 에티오피아 내시에게 있었습니다.

 

우리의 일상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때로 우리를 가장 외롭고 메마른 광야 같은 상황으로 이끄실 때가 있습니다. 그곳은 내가 원하던 화려한 자리가 아닐 수도 있지만 그 메마른 길 위에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한 영혼이 있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들고 다가가야 할 수레는 무엇입니까. 내 주변에 성경을 펴놓고도 삶의 길을 찾지 못해 헤매는 이웃이 있습니까.

 

전도는 대단한 언변으로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그 영혼을 향해 달려가는 작은 순종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나를 향한 성령의 미세한 음성에 순종하여 광야로 기꺼이 발걸음을 내딛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의 찬송: 찬송 496장 - 새벽부터 우리]
새벽부터 우리 사랑함으로써 저녁까지 씨를 뿌려봅시다. 

열매 차차 익어 곡식 거둘 때에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거두리로다 거두리로다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거두리로다 거두리로다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화려한 사역과 성공의 자리보다 주님이 말씀하시는 광야를 택할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내 주변에 진리를 갈망하며 길을 잃은 한 영혼을 보게 하시고 

그에게 다가가 복음을 나눌 수 있는 용기를 허락하소서. 

오늘 나의 작은 순종이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키는 구원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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