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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호주 유가 '이중고' 직면…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통행세 철회 및 유류세 인하 한시적 종료 임박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과 호주 연방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종료가 맞물리면서, 호주 운전자들이 다시 한번 유가 상승의 압박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SBS 뉴스 등 현지 주요 언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란의 위협으로부터 세계 물동량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화물에 20%의 통행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면서 글로벌 원유 시장이 크게 요동쳤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아시아 시장에서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85달러를 돌파하며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본지의 최신 취재 및 팩트체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발언 이후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20% 통행세 부과 계획을 전격 철회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대신 중동 국가들과 대규모 무역 및 투자 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으며, 호르무즈 해협은 다른 국가들에게 개방하되 이란 항구를 오가거나 이란산 화물을 싣고 있는 선박에 대해서만 전면적인 해상 봉쇄를 유지하겠다고 입장을 선회했습니다. 통행세라는 초유의 사태는 피했으나, 이란과의 갈등이 여전히 진행 중이어서 국제 유가의 불안정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이러한 외부적 요인과 함께, 호주 국내적으로는 연방정부의 한시적 유류세 인하 조치가 오는 8월 2일 종료를 앞두고 있어 가계 경제에 부담을 더하고 있습니다. 앞서 연방정부는 중동발 유가 폭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리터당 32센트의 유류세 인하를 단행했으며, 7월 1일부터는 그 할인 폭을 절반인 16센트로 축소하여 연장 적용해 왔습니다.
연방정부 내에서는 상황에 따라 인하 조치를 추가로 연장할지에 대한 신중한 모니터링이 진행 중입니다. 크리스티 맥베인(Kristy McBain) 연방 비상관리부 장관은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시드니 대학교의 경제학자 루크 하티건(Luke Hartigan) 수석 강사는 첫 3개월간의 유류세 인하와 대형 차량 도로 사용료 감면으로 이미 29억 달러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었다며, "정치적으로는 긍정적일 수 있으나 경제적으로는 현명한 결정이 아닐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호주의 연료 수급 상황은 중동 분쟁 초기보다 크게 개선된 상태입니다. 제이슨 클레어(Jason Clare) 에너지부 장관 대행은 화요일 언론 인터뷰에서 "현재 호주는 41일분의 휘발유, 37일분의 디젤, 33일분의 항공유 비축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쟁 발발 직후 휘발유 29일, 디젤 26일분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확연히 안정된 수치로, 멕시코와 미국 등 새로운 공급망을 확보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NRMA의 피터 코우리(Peter Khoury) 대변인은 현재 중동의 불안정한 상황이 "새로운 일상(New normal)"이 되어버렸다며, 호르무즈 해협이 영구적이고 안전하게 개방될 때까지 유가의 변동성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우리 독자 여러분께서도 다가오는 8월 유류세 인하 조치 종료와 변동성 높은 유가 시장에 대비해, 가계 지출 및 차량 운행 계획을 지혜롭게 점검하시기를 권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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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노트]
지구 반대편 중동에서 들려오는 소식이 호주 서민들의 일상적인 출퇴근길과 가계부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초연결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행히 글로벌 경제에 직격탄이 될 뻔했던 호르무즈 해협 20% 통행세 부과는 철회되었으나, 유류세 인하 혜택 종료라는 당면한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대중교통 이용과 카풀 등을 실천하며, 다가올 경제적 부담을 지혜롭고 의연하게 이겨내는 신앙 공동체의 모습이 필요한 때입니다.
#호주경제 #국제유가 #호르무즈해협 #유류세인하 #서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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