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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영원히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 찬송 299장 '하나님 사랑은'의 깊은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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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 속에서 때로는 말로 다 형용할 수 없는 깊은 감동과 위로를 선사하는 찬송가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새 찬송가 299장, '하나님 사랑은'은 그 숭고하고도 광대한 메시지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온 곡입니다. 이 찬송가는 단순히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를 넘어, 한 작사 작곡가의 깊은 영적 고뇌와 고대 유대인의 지혜가 어우러져 탄생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오늘 오세아니아 크리스천 저널은 이 찬송가의 근원을 찾아 그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독자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하나님 사랑의 시인, 프레드릭 레만
이 찬송가의 작사 작곡가인 프레드릭 M. 레만(Frederick M. Lehman, 1868-1953)은 독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 온 인물입니다. 그는 나사렛 교회의 목사이자 찬송가 작가, 그리고 출판업자로 활동하며 평생을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헌신했습니다. 레만 목사는 여러 찬송가를 남겼지만, 그 중에서도 '하나님 사랑은'은 그의 이름과 함께 영원히 기억될 걸작으로 손꼽힙니다. 그는 시대를 초월하는 영적 통찰력으로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노래하고자 했으나, 그 광대함을 언어로 담아내는 데 깊은 고뇌를 겪었습니다.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사랑을 찾아서
레만 목사가 이 찬송가를 쓰던 시기, 그는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를 설교하거나 찬송으로 표현하기 위해 씨름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인간의 어떠한 언어로도, 어떠한 비유로도 그 무한한 사랑을 온전히 담아낼 수 없다는 절실함을 느꼈습니다. 그의 마음속에는 하나님 사랑의 광대함을 노래할 무언가 특별하고 강력한 표현을 갈구하는 영적인 갈증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때, 그는 한 편의 오래된 시를 우연히 접하게 됩니다.
고대 유대인의 벽화에서 발견된 영감
레만 목사에게 결정적인 영감을 준 것은 11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고대 유대인의 시였습니다. 이 시는 놀랍게도 정신병원 벽에 한 환자에 의해 쓰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이르 벤 이삭 네호라이(Meir ben Isaac Nehorai)라는 이름의 시인에게서 유래했다고도 하고, 욤 키푸르(속죄일) 예배 의식의 일부였다고도 전해지는 이 시는 절망과 고통이 가득한 곳에서 발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사랑의 무한함을 가장 강력하게 묘사하고 있었습니다.
이 시는 다음과 같은 놀라운 상상력을 펼칩니다. "하늘이 모두 양피지가 되고, 바다가 모두 먹물이 되며, 세상의 모든 갈대들이 붓이 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다 기록할 수는 없을 것이다." 레만 목사는 이 고대 시의 압도적인 이미지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할 가장 완벽한 언어를 이 고대 시에서 발견한 것입니다.
고대의 지혜와 현대의 선율이 만나다
레만 목사는 이 고대 시의 세 번째 연을 자신의 찬송가에 통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는 찬송가의 첫 두 연과 아름다운 선율을 직접 작곡한 후, 고대 시의 내용을 세 번째 연으로 배치하여 찬송가 '하나님 사랑은'을 완성했습니다. 1917년, 이 찬송가는 그가 출판한 '은혜와 영광의 노래들(Songs of Grace and Glory)'이라는 찬송가집에 실려 세상에 공개되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하나님 사랑은'은 시대를 초월하여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깊은 위로와 감동을 주었습니다. 특히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 다 기록할 수 없겠네"로 시작하는 3절은 이 찬송가의 백미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광대하고 무한한지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절망의 벽에 새겨진 고대 유대인의 절규가 한 목회자의 영적 갈망과 만나 시대를 초월하는 찬양으로 재탄생한 것입니다.
영원히 흐르는 사랑의 강물
찬송 299장 '하나님 사랑은'은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찬송가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일깨워주는 영원한 강물과 같습니다. 우리가 슬픔에 잠겨 있을 때, 절망에 빠져 있을 때, 혹은 삶의 무게에 짓눌려 있을 때, 이 찬송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마르지 않는 샘이며, 그 어떤 고난 속에서도 우리를 붙드시는 영원한 힘임을 상기시켜 줍니다.
이 찬송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 우리가 그 사랑 안에서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다시금 깨닫게 합니다. 프레드릭 레만 목사와 고대 유대인의 시인이 남긴 이 영적 유산은 앞으로도 영원히 우리의 마음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하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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