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WORD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Today
Admin

뉴스

더보기 →
뉴스/교계

교계 지도자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사태 강력 규탄… “민주주의 근간 훼손, 전면 재선거 촉구”

OCJ|2026. 6. 14. 05:53

최근 치러진 6.3 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 기독교계 원로 및 지도자들이 이를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중대한 문제'로 규정하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교계 지도자들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철저한 진상 규명과 관련자 엄중 문책, 나아가 조직의 대대적인 혁신을 촉구하고 나섰다.

 


올해 만 91세인 박조준 목사는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임에도 불구하고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진 것은 과거의 부정선거보다 더 심각한 선관위의 직무유기라며 공분을 표했다. 그는 기독교가 사회적 양심으로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데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행정적 실수가 아니라 대한민국 선거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직결된 사안이라고 성토했다. 고 목사는 선관위가 모든 진실을 밝히고, 특별감사와 책임자 문책은 물론 해체 수준의 조직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천환 목사는 성숙한 민주주의와 기술 강국을 지향하는 대한민국에서 선거 현장에 투표용지가 부족했다는 사실 자체가 국민에게 큰 충격과 실망을 안겨주었다고 지적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전 총회장 이정익 목사 또한 선관위의 대수술과 전문가 배치의 시급성을 주장했으며, 예장 총회장 심하보 목사는 국가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과 행정부 역시 회피하지 말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에 교계 지도자들은 이번 사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해 정부와 관계 당국에 다음 다섯 가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1. 이번 사태의 원인과 경위를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라.
2. 선거 전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정치적 고려 없이 공정하고 독립적인 수사를 실시하라.
3. 위법 행위나 중대한 관리 책임이 확인될 경우 관련자들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처벌하라.
4. 선거 관리 체계 전반을 재점검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
5. 국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도록 제도적, 절차적 공정성과 투명성이 갖춰진 가운데 전면 재선거를 실시하라.

에디터의 노트 (Editor's Note):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공의와 정직이라는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합니다.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불의에 침묵하지 않고, 진리와 정의가 이 땅에 온전히 바로 설 수 있도록 깨어 기도하며 예언자적 사명을 다해야 할 때입니다.

— Oceania Christian Journal Editorial 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