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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시드니 서부 통학 버스 나무와 충돌… 운전기사 중태·학생 5명 병원 이송
호주 시드니 서부 어스킨 파크(Erskine Park) 지역에서 통학 버스가 도로를 벗어나 나무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기사가 중태에 빠졌으며, 버스에 타고 있던 여러 명의 학생들이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과 구조 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2026년 5월 21일 목요일 오후 1시 직전에 어스킨 파크 로드에서 발생했습니다. 사고 버스에는 어스킨 파크 고등학교(Erskine Park High School) 11학년과 12학년 학생 41명과 교사 1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주행 중이던 버스는 방향을 잃고 전신주와 나무를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충돌 직후 버스 운전기사는 차량에 갇혀 구급대원들에 의해 구조 작업을 거쳐야 했습니다.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기사는 위중한 상태로 웨스트미드 병원(Westmead Hospital)으로 이송되었으며, 경찰은 운전기사가 사고 직전 의학적 응급 상황(질환)을 겪었을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탑승하고 있던 학생들과 교사 중 생명에 지장이 있는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16~18세 학생 중 5명이 골절 의심 등의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되었습니다. 부상을 입지 않은 나머지 학생들과 교사는 큰 충격을 받았으나, 무사히 귀가 조치되거나 학교로 복귀했습니다.
사고 발생 후 네피안 경찰(Nepean Police Area Command)을 비롯한 소방 구조대 및 구급대가 대거 출동하여 현장을 통제하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어스킨 파크 고등학교 측은 학부모들에게 신속하게 상황을 알리며 "모든 학생이 구급대의 진단을 받았고,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내일 학교에서 심리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기계적 결함이나 도로 사정, 운전자의 건강 상태 등 다각도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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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노트]
수십 명의 십대 학생들을 태운 통학 버스의 사고는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을 입은 학생은 없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를 겪은 어린 학생들의 심리적 트라우마를 돌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한 학교와 지자체 차원에서 통학 버스 운전자들의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세밀하게 점검하고, 돌발 상황을 대비한 안전 체계를 다시 한번 강화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중태에 빠진 운전기사분의 조속한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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