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WORD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Today
Admin

뉴스

더보기 →
뉴스/오세아니아

[호주] 시리아 난민 캠프 체류 'IS 연루' 호주인 가족 13명 귀국… 여성 3명 공항서 긴급 체포

OCJ|2026. 5. 8. 05:10

2026년 5월 7일 목요일, 이슬람 국가(IS)와 연루된 호주 시민권자 13명(여성 4명, 아동 및 손자녀 9명)이 시리아의 난민 캠프를 떠나 호주로 귀국했습니다. 이들은 카타르 도하를 거쳐 시드니와 멜버른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호주 연방경찰(AFP)은 입국 직후 여성 3명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체포된 여성 중 2명은 멜버른 공항에서, 아들과 함께 입국한 1명은 시드니 공항에서 각각 구금되었습니다. 스티븐 넛(Stephen Nutt) 연방경찰 대테러 담당 부청장에 따르면, 체포된 여성 중 2명은 노예화, 노예 소유 및 매매 등을 포함한 반인도적 범죄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며, 유죄 판결 시 최대 25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1명은 테러 조직 가입 및 지정 지역 불법 체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최대 1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들 일행은 2019년 IS 붕괴 이후 약 7년 동안 시리아 북부의 알 로지(al-Roj) 난민 캠프에 억류되어 있던 최소 34명의 호주 시민권자 중 일부입니다.

호주 연방정부는 이들의 귀국 과정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앤서니 알바니지 총리와 토니 버크 내무부 장관은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전혀 없었음을 강조했습니다,. 버크 장관은 "이들은 과거 위험한 테러 조직에 가담하여 자녀들을 끔찍한 상황에 몰아넣은 무책임한 결정을 내린 바 있다"며, "범죄를 저지른 자는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호주 안보정보원(ASIO)의 마이크 버지스 원장은 구금되지 않은 나머지 일행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정보 수집과 모니터링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치권 및 시민사회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거스 테일러 야당 대표는 아이들이 무고한 피해자라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국가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정부가 이들의 귀국을 사전에 차단했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인도주의 단체들은 아이들의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맷 팅클러 세이브더칠드런 호주 지부 대표는 어머니와 강제로 분리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겪을 추가적인 트라우마를 우려하며, 철저하고 세심한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아프타브 말릭 호주 이슬람 혐오 대처 특사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호주 내 무슬림 커뮤니티가 부당한 비난의 표적이 되거나 비인간화되어서는 안 된다며, 법치주의에 입각한 차분하고 성숙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

[에디터의 노트]
이슬람 국가(IS)에 가담했던 자국민과 그 가족의 귀국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국가 안보와 인도주의 사이에서 깊은 논쟁을 낳고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위험에 처했던 무고한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인도적 책임과, 혹여나 사회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국민적 우려가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범죄에 대한 호주 정부의 엄격한 사법 처리 방침이 거듭 확인된 가운데, 향후 남은 억류자들의 송환 문제와 아이들의 사회 적응 과정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신앙인의 자세로서 우리는 이 사안을 공의와 긍휼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남겨진 아이들의 상처가 온전히 회복되고 지역 사회의 평화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