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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태고의 신비를 품은 창조주의 안식처, 태즈메이니아 크레이들 마운틴
세상의 끝자락에서 마주한 태초의 캔버스
호주 대륙의 최남단, 남극의 청정한 바람이 가장 먼저 닿는 섬 태즈메이니아(Tasmania)에는 시간마저 느리게 흐르는 듯한 경이로운 땅이 있습니다. 바로 태즈메이니아 야생 세계 유산 구역의 심장부인 크레이들 마운틴(Cradle Mountain)입니다.

해발 1,545m로 솟아오른 거친 톱니바퀴 모양의 돌러라이트(Dolerite) 암봉들은 그 이름처럼 마치 하늘을 향해 열린 거대한 '요람(Cradle)'을 연상케 합니다. 산의 발치에 고요히 안긴 도브 호수(Dove Lake)는 거울처럼 맑은 수면 위에 웅장한 산의 자태를 그대로 투영해 내며, 수천 년의 세월을 품은 킹 빌리 소나무(King Billy Pine)와 짙은 이끼로 덮인 고대 우림은 방문객들을 인간의 발길이 닿기 전인 태초의 시간으로 안내합니다.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창조주가 빚어낸 가장 완벽하고 순수한 자연의 캔버스 그 자체입니다.

반석 되신 하나님과 쉴 만한 물가의 위로
크레이들 마운틴의 장엄한 풍경 앞에 서면, 우리는 자연스레 이 거대한 세계를 말씀으로 지으신 하나님의 위대하심 앞에 압도되는 경외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오랜 세월 비바람과 빙하의 깎임 속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뾰족한 암봉들을 바라보며, 우리는 요동치는 세상 속에서도 결코 변하지 않으시는 '우리의 반석 되신 하나님'을 묵상하게 됩니다. 또한, 산의 거친 능선을 부드럽게 품어 안은 도브 호수의 잔잔한 물결은, 지친 영혼을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선한 목자의 따뜻한 손길을 떠올리게 합니다. 세상의 복잡한 소음이 완벽히 차단된 이 깊은 고요 속에서, 우리는 비로소 내면의 소란을 잠재우고 만물을 돌보시는 창조주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일 수 있습니다.

영혼의 짐을 내려놓는 거룩한 산책
OCJ 독자 여러분, 혹시 지금 치열한 일상의 무게와 삶의 분주함으로 인해 영혼의 숨고르기가 필요하지 않으신가요? 크레이들 마운틴의 도브 호수 서킷(Dove Lake Circuit)을 따라 걷는 두 시간 남짓의 트레킹은 단순한 육체의 걷기를 넘어선 '영적 순례'의 시간이 되어줄 것입니다. 뺨을 스치는 청량한 공기를 들이마시고, 발밑에 밟히는 흙의 감촉을 느끼며 여러분의 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짐들을 창조주의 넓은 품에 내려놓으시기를 바랍니다. 척박한 고산 지대에서도 이름 모를 야생화들을 피워내시는 하나님의 섬세한 섭리가,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분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고 계심을 신뢰하십시오.

이 아름다운 오세아니아의 끝자락에서 마주하는 대자연의 경이로움이 여러분의 굳어진 마음을 부드럽게 녹이고, 하나님이 태초부터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참된 기쁨과 샬롬(평안)을 회복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땅의 깊은 곳이 그의 손안에 있으며 산들의 높은 곳도 그의 것이로다 바다가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시편 95:4-6)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시편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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