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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여행

남태평양에 흩뿌려진 창조의 보석, 타히티 보라보라 섬에서 누리는 샬롬

OCJ|2026. 4. 30. 05:44

오세아니아의 광활한 푸른 물결을 품고 있는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그곳에 자리한 118개의 섬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찬사를 받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남태평양의 진주'라 불리는 보라보라(Bora Bora) 섬입니다.

 

 

화산 폭발로 솟아오른 장엄한 오테마누 산(Mount Otemanu)이 섬의 중심을 묵묵히 지키고 있으며, 그 주위를 둘러싼 거대한 산호초와 에메랄드빛 라군(Lagoon)은 마치 비현실적인 그림 속으로 걸어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물 위에 떠 있는 수상 방갈로 아래로 유유히 헤엄치는 형형색색의 열대어들과 투명하게 반짝이는 윤슬은 여행자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경탄을 자아냅니다.

 



이 섬의 매력은 단지 시각적인 아름다움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이아 오라나(Ia Orana, 안녕하세요)!"라며 환한 미소로 인사를 건네는 폴리네시아 사람들의 따뜻한 환대 속에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그들만의 소박하고도 깊은 삶의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잔잔하게 불어오는 무역풍에 흔들리는 야자수, 해 질 녘 바다와 하늘의 경계를 허물며 타오르는 붉은 노을은 낯선 땅을 찾은 이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키며 깊은 평온으로 안내합니다.

 


OCJ(Oceania Christian Journal)의 여행 가이드로서 보라보라 섬의 경이로운 풍경을 마주할 때마다, 저는 위대한 예술가이신 하나님의 솜씨에 깊은 탄성을 내뱉게 됩니다. 인간의 어떤 물감으로도 흉내 낼 수 없는 저 투명하고 다채로운 바다의 푸른빛, 그리고 수천 년 동안 정교하게 빚어진 산호초의 생태계는 창조주 하나님의 무한한 지혜와 영광을 고스란히 선포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도심의 소음과 바쁜 일상에 쫓겨 잊고 지냈던 창조 세계의 신비가 이곳에서는 너무도 선명하게 다가옵니다. 이 거대한 대자연 앞에 설 때, 우리는 비로소 우리의 작음을 인정하고 이 모든 아름다움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향해 겸손한 감사의 예배를 올려드리게 됩니다.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 진정한 여행은 단순히 새로운 장소를 방문하는 것을 넘어, 그곳에 깃든 하나님의 숨결을 느끼고 내 영혼이 참된 쉼을 얻는 과정입니다. 혹시 지금 삶의 무게로 인해 지쳐있거나 마음의 위로가 필요하신가요? 보라보라 섬의 잔잔한 파도 소리를 하나님의 부드러운 위로의 음성으로 삼아보시길 바랍니다.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바라보며, 우리의 모든 염려를 바다보다 넓으신 그분의 품에 맡겨보십시오. 이곳 남태평양의 낙원에서 경험하는 쉼이 여러분의 영혼을 회복시키는 온전한 '샬롬(Shalom)'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그들을 다 지으셨으니 주께서 지으신 것들이 땅에 가득하니이다" 
(시편 104:24)

"바다가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시편 9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