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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워스(Woolworths), ACCC와의 연방 법원 재판서 "세제 가격 인상은 정당한 조치" 주장

OCJ|2026. 4. 29. 02:23

호주 최대 슈퍼마켓 체인 중 하나인 울워스(Woolworths)가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와의 연방 법원 재판에서 세탁 세제 등의 단기 가격 인상이 공급업체의 요청에 따른 "정당한 조치(genuine)"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할인 프로모션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고의로 가격을 올렸다는 ACCC의 혐의를 방어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2026년 4월 28일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재 호주 연방 법원에서는 울워스와 경쟁사 콜스(Coles)를 상대로 한 ACCC의 획기적인 재판이 두 번째 주에 접어들었습니다. ACCC는 두 대형 마트가 수백 개의 일상 품목 가격을 일시적으로 인상한 뒤 다시 가격을 내리며 마치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하는 것처럼 소비자들을 기만했다고 고발했습니다.

이날 심리에서는 2kg 용량의 팹(Fab) '프레시 블로섬(fresh blossoms)' 세탁 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습니다. ACCC 자료에 따르면, 울워스는 해당 제품을 2022년 3월까지 425일 동안 7달러에 판매하다가 돌연 14달러로 가격을 두 배 인상했습니다. 그러나 이 인상된 가격은 단 19일 동안만 유지되었고, 이후 '가격 인하(Prices Dropped)' 프로모션 라벨과 함께 8달러에 판매되었습니다. 기존의 장기 판매가인 7달러보다 오히려 1달러가 더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할인을 받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었다는 것이 ACCC의 핵심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울워스의 상업용 가격 책정 책임자인 캘럼 데이비스(Callum Davies)는 14달러라는 가격이 시장 경쟁력이 없는 금액임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머지않아 가격이 다시 인하될 것을 예상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팹 세제 제조사인 헨켈(Henkel) 측에서 경쟁사들의 가격 인하 움직임을 우려하여 신속하게 '가격 인하' 프로그램에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해 왔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데이비스는 프로모션 전 최소 4주 이상 동일 가격을 유지해야 한다는 자사의 내부 규정을 울워스가 지키지 못했다고 시인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생활비 위기로 고통받는 호주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만약 ACCC가 승소할 경우, 대형 마트들은 막대한 벌금을 물게 될 수 있으며 호주 소매업계의 가격 책정 방식에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날 전망입니다. 호주 소비자들의 이목이 연방 법원의 최종 판결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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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노트]
고물가로 인해 호주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대형 마트들의 가격 책정 관행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착시 할인'이라는 ACCC의 지적이 사실로 판명될 경우, 이는 단순한 상술을 넘어 소비자와의 굳건한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기업들은 이윤 추구와 마케팅에 앞서 정직하고 투명한 가격 정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획기적인 재판 결과가 호주 유통업계 전반에 어떠한 자정 작용을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