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WORD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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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사회/가정 & 상담

이민사회/가정 & 상담

복잡한 세상 속, 진정한 웰빙은 ‘가장 가까운 관계’에서 시작된다

현대 사회는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기술적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역설적으로 우리는 심각한 ‘외로움의 전염병(Loneliness Epidemic)’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2026년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와 전 세계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만성적인 고립감과 외로움이 매일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과 맞먹는 치명적인 건강 위험을 초래한다고 거듭 경고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기를 통한 얕은 소통과 끝없는 바쁨에 쫓기는 사이, 사람들은 자기 계발 트렌드와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여전히 깊은 공허함을 호소합니다. 이러한 가운데, 진정한 의미의 웰빙과 번영을 누리기 위해서는 삶을 단순화(Simple Life)하고 ‘가장 가까운 관계’에 의도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호주(WA) 지역의 ..

2026.09.28
이민사회/가정 & 상담

“가족도 핏줄이라 콜레스테롤 쌓인다”… 망가진 가정, ‘우상화’ 내려놓고 ‘영적 분화’로 회복해야

혈연이라는 이름 아래 덮어두었던 상처들이 곪아 터지는 가정들이 적지 않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통념 속에서 침묵을 강요당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혈관에 찌꺼기가 쌓여 동맥경화를 일으키듯 가족 관계에도 해묵은 감정의 독소와 미해결된 과제들이 '관계의 콜레스테롤'처럼 쌓여간다. 특히 낯선 환경에서 서로가 유일한 울타리이자 생존 기반이 되는 호주 및 오세아니아 한인 이민 사회에서는 이러한 밀착과 갈등의 골이 더욱 깊고 치명적으로 나타나곤 한다. 관계가 막혀 숨이 가빠질 때, 우리는 어떻게 뒤틀린 가정을 치유하고 성경적 회복의 길을 찾을 수 있을까. 가족 상담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첫 번째 왜곡은 바로 '가족이라는 틀의 우상화'다. 많은 이들이 가정을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온전한 형태로만 유지해야 하는 절대..

2026.09.27
이민사회/가정 & 상담

급증하는 호주의 '황혼 이혼', 노년기 부부 치료가 필수적인 이유

결혼 생활은 시간이 지날수록 저절로 쉬워진다는 통념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호주 사회의 이혼 통계와 인구학적 흐름은 이 같은 막연한 기대가 현실과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전반적인 이혼율의 장기적 추세는 완화되고 있으나, 중장년층 이상에서 발생하는 이른바 '황혼 이혼(Grey Divorce)'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노년기 부부 관계 역시 방치가 아닌,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가 필요한 역동적인 과정임을 시사합니다. 호주 통계국(ABS)이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호주 내 전체 이혼 건수는 49,158건으로 전년(47,216건) 대비 4.1%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혼 연령의 꾸준한 상승입니다. 2025년 기준 남성의 이혼 중간 연령은 47.3세, 여성..

2026.09.26
이민사회/가정 & 상담

'작은 문명의 충돌'이 된 명절… 가족 갈등을 치유하는 공감의 지혜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은 반갑고 풍성해야 할 축제의 시간입니다. 하지만 2026년 오늘날, 많은 이들에게 명절은 기쁨보다 심리적 부담과 스트레스를 안겨주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혈육이라는 이름으로 모였음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명절만 되면 크고 작은 갈등을 겪게 되는 것일까요? 본지(OCJ)는 최근 더욱 심화하고 있는 명절 가족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을 진단하고, 이를 지혜롭게 극복할 방안을 모색해 보았습니다. 최근 정신건강의학계는 명절에 반복되는 가족 간의 마찰을 단순한 육체적 피로나 성격 차이가 아닌, '생활 방식의 부딪힘'으로 진단합니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민석 교수는 이를 '작은 문명의 충돌'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했습니다. 평소 각자의 삶의 터전에서 전혀 다른 생활 방식과 가치관..

2026.09.25
이민사회/가정 & 상담

"나는 친절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왜 거절당하는 것이 이토록 두려울까요?" — '피플 플리저'의 심리학과 관계의 본질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정신건강과 대인관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저는 꽤 친절하고 남을 잘 배려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왜 타인의 거절이 이토록 두려운 걸까요?"라는 질문이 심리 상담 분야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이타적인 성향을 지닌 사람들이, 실제로는 내면의 깊은 두려움과 불안을 숨기고 있다는 사실이 다수의 심리학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습니다. 본지(OCJ)는 현대 사회에 만연한 '거절 민감성(Rejection Sensitivity)'과 이로 인해 파생되는 소외 및 관계의 단절에 대해 심층적으로 취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주로 '피플 플리저(People-pleaser, 남을 기쁘게 하려는 사람)' 성향과 연관 지어 설명합니다. 피플 플리저는 타인의 기대를..

2026.09.23
이민사회/가정 & 상담

"스펙이 화려할수록 더 깊이 숨는다"… '은둔형 외톨이'가 된 한인 청년들, 호주 이민 사회의 과제

최근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한인 사회에서 충격적인 현상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명문대 출신', '완벽한 스펙'을 자랑하던 청년들이 돌연 방문을 걸어 잠그고 세상과의 소통을 단절하는 '은둔형 외톨이(고립·은둔 청년)'로 전락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과거 학업이나 구직에 번번이 실패한 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고립 현상이, 이제는 엘리트 청년층까지 집어삼키고 있는 것입니다. 오세아니아 크리스천 저널(OCJ)은 이 현상의 본질을 파헤치고, 호주 내 한인 이민자 가정에 미치는 영향과 우리 기독교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심층 취재했습니다. [완벽주의가 부른 비극: 왜 그들은 숨어버렸나?]전문가들은 고스펙 청년들이 방으로 숨는 핵심 원인으로 MZ세대의 '완벽주의적 걱정(Perfectionist ..

2026.09.22
이민사회/가정 & 상담

‘미움’이 나를 삼키지 않게 하려면

호주와 오세아니아 지역에 정착해 살아가는 이민자의 삶은 종종 낯선 환경과의 치열한 싸움입니다. 언어의 장벽, 문화적 차이, 그리고 경제적 안정을 향한 고군분투 속에서 우리는 필연적으로 크고 작은 갈등을 마주하게 됩니다. 때로는 직장에서의 부당한 대우로, 때로는 믿었던 지인이나 한인 커뮤니티 내에서의 오해와 상처로 인해 우리 마음속에는 억울함과 분노가 자리 잡곤 합니다. 그리고 이 감정은 자칫 돌보기 소홀하면 ‘미움’이라는 거대한 괴물로 자라나 우리의 일상을 삼켜버리기도 합니다. 이민 및 가정 상담 현장에서 많은 교민분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누군가를 향한 깊은 미움 때문에 정작 자신의 삶을 갉아먹고 있는 안타까운 사례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심리학에서는 미움을 독배를 마시는 일에 비유하곤 합니다. ..

2026.09.21
이민사회/가정 & 상담

"말하기보다 먼저 귀 기울이십시오"… 관계를 살리는 진정한 조언의 7가지 원칙

누군가 어려움을 토로할 때, 우리는 종종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때로는 섣부른 조언이 상대방의 마음을 닫게 만들거나 관계를 단절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최근 심리학계와 관계 전문가들은 타인에게 조언을 건넬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말하는 기술'이 아니라 '듣는 태도'라고 입을 모읍니다. 오세아니아 크리스천 저널(OCJ)은 심리학적 연구와 성경적 지혜를 바탕으로, 누군가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조언을 건네기 위해 기억해야 할 7가지 핵심 원칙을 심층 분석했습니다. 첫째, 상대방이 정말로 조언을 원하는지 먼저 물어보아야 합니다. 영국의 오랜 칼럼니스트 애널리사 바비에리(Annalisa Barbieri)를 비롯한 심리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문제를 털어놓을 때 해결책보다는 단지..

2026.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