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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연휴 앞두고 호주 NSW주 모기 매개 바이러스 '비상'... 보건 당국 각별한 주의 당부

OCJ|2026. 4. 3. 03:09

다가오는 부활절 연휴와 학교 방학을 앞두고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보건 당국이 모기 매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긴급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야외 활동과 여행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한인 동포 및 독자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최근 호주 보건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시드니 광역 서부 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에서 로스 리버 바이러스(Ross River virus) 활동이 확인되었습니다. 앞서 올해 초에는 NSW주 내륙 지역에서 일본 뇌염(Japanese encephalitis)과 바마 포레스트 바이러스(Barmah Forest virus)가 검출된 바 있어 보건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NSW주 보건부의 케린 콜먼(Dr Kerryn Coleman) 보건 보호 담당 전무이사는 "여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광역 시드니 지역을 중심으로 모기 개체 수가 여전히 상당히 많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부활절 연휴와 방학은 많은 사람들이 캠핑이나 공원 방문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시기이므로 모기에 물릴 위험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스 리버 바이러스와 바마 포레스트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극심한 피로감, 발진, 발열, 그리고 관절 통증 및 붓기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며칠 내에 호전되지만, 일부 환자의 경우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지속될 수 있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합니다. 현재 이 바이러스들에 대한 특별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입니다.

당국은 감염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수칙을 준수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첫째, 야외 활동 시 모기 기피제를 정기적으로 덧발라 주십시오. 자외선 차단제를 먼저 바른 후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입니다.
둘째, 밝은 색상의 헐렁하고 긴소매 옷, 긴 바지를 착용하시고 발을 덮는 신발과 양말을 신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 주시길 바랍니다.
셋째, 모기 활동이 가장 왕성한 새벽과 해 질 녘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해 주십시오.
넷째, 캠핑 등 야외에서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모기향이나 살충제를 사용하시고, 숙소의 창문과 문에 방충망이 잘 설치되어 있는지 틈새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은혜로운 부활절 연휴, 철저한 예방 수칙 준수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시간을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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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노트]
부활절 연휴는 가족, 이웃과 함께 자연 속에서 교제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입니다. 하지만 기후 변화와 잦은 비로 인해 가을철에도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모기 매개 질병의 위험이 예년보다 길어지고 있습니다. '예방이 최선의 치료'라는 말이 있듯, 보건 당국의 지침에 귀 기울이고 작은 예방 수칙들을 실천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독자 여러분 모두 안전하고 은혜가 넘치는 연휴를 보내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