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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 호주 선수단 특별 단복 입고 입장
[밀라노=OCJ] 2026년 2월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두 도시의 이름을 공식 명칭에 사용하고, 4개 클러스터(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리비뇨, 프레다초)에서 개막식과 경기가 동시에 진행되는 분산 개최 방식으로 치러집니다.

호주 선수단, 역대 올림피언의 이름 새긴 '감동의 단복' 이번 개막식에서 호주 선수단은 특별한 의미가 담긴 단복을 입고 등장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호주 대표팀의 공식 단복인 화이트 울 블렌드 블레이저 안감에는 역대 모든 호주 동계 올림픽 참가자들의 이름과 '올림피언 선서(Olympian Oath)'가 정교하게 새겨졌습니다. 호주 선수단은 프리스타일 스키의 맷 그레이엄(Matt Graham)과 자카라 앤서니(Jakara Anthony)를 공동 기수로 앞세워 입장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조화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 차준환·박지우 앞세워 22번째 입장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탈리아어 국명 표기인 'Corea' 순서에 따라 전체 92개국 중 22번째로 입장했습니다. 기수로는 세 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피겨스케이팅의 차준환(24·서울시청)과 스피드스케이팅의 박지우(강원도청)가 나섰습니다. 두 선수는 볼에 태극 문양을 그린 채 대형 태극기를 함께 들고 밝은 미소로 행진했습니다.

이번 개막식은 분산 개최의 특성에 맞춰 한국 선수단도 각자의 훈련지에서 동시에 입장하는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는 차준환과 박지우를 포함한 21명이 입장했으며, 리비뇨에서는 스노보드 크로스의 우수빈이 '미니 기수'로 나섰습니다. 코르티나담페초에서는 스켈레톤의 홍수정이 동료들의 어깨에 올라타 'Korea' 팻말을 들어 올렸고, 프레다초에서는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이준서가 임원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조화(Armonia)'를 주제로 한 예술적 개막식 이탈리아어 '아르모니아(Armonia, 조화)'를 주제로 한 이번 개막식은 패션과 예술의 도시 밀라노의 명성에 걸맞은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세계적인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가 6만여 관중 앞에서 'Volare'와 'Nothing Is Impossible'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또한, 지난해 9월 별세한 이탈리아 패션의 거장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를 추모하는 특별 순서도 마련되었습니다.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 점화는 사상 최초로 두 곳에서 동시에 이루어졌습니다. 밀라노에서는 알베르토 톰바와 데보라 콤파뇨니가, 코르티나담페초에서는 소피아 고지아가 성화봉송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월 22일까지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서 총 116개의 금메달을 놓고 뜨거운 열전을 이어갑니다.
사상 첫 분산 개최라는 새로운 도전 속에 막을 올린 이번 올림픽이 전 세계에 화합과 치유의 에너지를 전하기를 소망합니다. 흩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하나인 선수들의 열정이 얼어붙은 지구촌에 따뜻한 희망의 불꽃이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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