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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포트 더글라스, 2026년 세계 10대 트렌딩 여행지 선정…호주 내 유일

OCJ|2026. 2. 7. 03:18

[OCJ] 글로벌 여행 플랫폼 부킹닷컴(Booking.com)이 발표한 ‘2026년 여행 예측(2026 Travel Predictions)’ 보고서에서 호주 퀸즐랜드주의 포트 더글라스(Port Douglas)가 세계 10대 인기 여행지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에서 포트 더글라스는 호주 지역 중 유일하게 포함되며 글로벌 여행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자연과 웰니스의 조화… ‘정서적 회복’의 성지로 부상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부킹닷컴의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33개 국가 및 지역의 여행객 29,73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설문 조사와 예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의 여행자들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개인의 가치에 부합하는 여행, 자연 속에서의 몰입, 그리고 정서적 웰빙과 회복을 최우선 순위로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트 더글라스는 이러한 ‘웰니스’와 ‘자연 immersion(몰입)’ 트렌드에 가장 부합하는 목적지로 평가받았다. 특히 이곳은 세계 최대 산호초 지대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열대우림인 ‘데인트리 열대우림(Daintree Rainforest)’이라는 두 개의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이 만나는 지구상 유일한 지점이라는 독보적인 지리적 이점을 보유하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 “진정성 있는 연결이 핵심” 포트 더글라스 데인트리 관광청(Tourism Port Douglas Daintree)의 엠마 터넉(Emma Tunnock) 전무이사는 “포트 더글라스가 호주에서 유일하게 세계 10대 트렌딩 여행지로 선정된 것은 우리 지역에 매우 특별한 순간”이라며, “이곳은 여행객들이 의미와 교감, 그리고 대자연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장소”라고 강조했다.

 

원주민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워크어바웃 컬처럴 어드벤처(Walkabout Cultural Adventures)’의 후안 워커(Juan Walker) 대표는 “이 땅을 경험하는 이들은 자연환경에 대한 원주민들의 깊은 지혜를 배우고 더 큰 감사함을 느끼며 돌아간다”며 포트 더글라스만이 가진 문화적 가치를 설명했다.

 

2026년 글로벌 여행 트렌드와 주요 목적지 부킹닷컴은 2026년 주요 여행 키워드로 ▲웰니스와 스킨케어를 결합한 ‘글로우케이션(Glow-cations)’ ▲판타지 소설 속 세계를 찾는 ‘로맨타지 리트릿(Romantasy Retreats)’ ▲동반자와의 궁합을 확인하는 ‘난기류 테스트(Turbulence Test)’ 등을 제시했다. 실제로 전 세계 여행자의 80%가 휴가 중 최소 한 번 이상의 뷰티 또는 웰니스 트리트먼트를 받는 데 관심을 보였다.

 

포트 더글라스와 함께 2026년 10대 트렌딩 여행지로 선정된 곳은 ▲베트남 무이네(Mũi Né) ▲브라질 마나우스(Manaus) ▲스페인 빌바오(Bilbao) ▲미국 필라델피아(Philadelphia) ▲중국 광저우(Guangzhou) ▲카보베르데 살(Sal) ▲콜롬비아 바랑키야(Barranquilla) ▲독일 뮌스터(Münster) ▲인도 코치(Kochi) 등이다.

 

[Editor’s Note] 현대 사회의 분주함 속에서 우리는 종종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을 잊곤 합니다. 2026년 최고의 여행지로 꼽힌 포트 더글라스의 소식은, 이제 여행이 단순한 소비가 아닌 ‘나를 찾아가는 회복의 여정’이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수천 년의 시간을 간직한 열대우림과 푸른 바다가 만나는 그곳에서, 많은 이들이 자연이 주는 위로를 통해 평온과 치유를 얻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