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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1년 새 교회 1000여 곳 폐쇄 등 종교 통제 고삐 바짝 죄어

OCJ 2026. 11. 3. 04:02

중국 정부가 종교에 대한 통제의 고삐를 더욱 바짝 죄면서 지난 1년 동안 전국적으로 1000곳이 넘는 교회가 강제로 폐쇄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인권 단체들과 복음주의 기독교계는 이러한 조치가 신앙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폭거라며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국민일보 보도와 오픈도어선교회가 발표한 월드와치리스트 2026 자료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국가 공인 삼자교회를 제외한 지하교회와 가정교회를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 특히 기독교 관련 건물에 대한 기습적인 공격과 폐쇄 조치가 줄을 잇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만 목회자와 성도들이 잇따라 당국에 연행되는 등 탄압의 수위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실제로 베이징의 한 대형 가정교회에서는 구금되었던 사역자 7명이 보석으로 석방되었으나, 교회의 핵심 지도자인 담임목사는 여전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구금 상태가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종교사무조례를 더욱 엄격하게 적용하여 등록되지 않은 예배 처소를 불법 시설로 규정하고, 지도자들을 국가 안전 저해 혐의 등으로 엮어 처벌하는 사례를 늘려가고 있다.

이와 같은 중국 내 종교 탄압 소식은 자유를 누리는 오세아니아 한인 교민 사회와 현지 한인 교회들에도 큰 충격과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호주에 거주하는 한인 영주권자와 시민권자, 그리고 유학생들은 중국의 종교 자유 침해 상황을 주시하며 박해받는 성도들을 위한 기도의 손을 모으고 있으며,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는 민주주의 사회의 가치를 다시 한번 깊이 인식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교민 사회와 현지 한인 교회들은 이번 사태를 통해 전 세계 복음주의 공동체 간의 연대와 중보기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중국 선교의 최전선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의 안전과 현지 성도들의 신앙 유지를 위해 교단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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