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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QT

부르심의 본질, 거룩한 삶의 여정

OCJ 2026. 9. 19. 04:09

[오늘의 말씀]  데살로니가전서 4장 3-7절
"3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4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 대할 줄을 알고
5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따르지 말고
6 이 일에 분수를 넘어서 형제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고 증언한 것과 같이 이 모든 일에 주께서 신원하여 주심이라
7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하게 하심이 아니요 거룩하게 하심이니"

 


데살로니가 교회는 헬라 문화의 중심지 중 하나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당시 로마-헬라 사회는 성적 부도덕과 방종이 일상화된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갓 개종한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세상의 가치관과 타협하기 쉬운 유혹에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편지를 통해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이 세상과 구별되어야 함을 강력히 권고합니다. 특히 '거룩함'은 개인의 도덕적 수양을 넘어,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삶의 본질적인 방향성임을 일깨워 줍니다.

사랑하는 오세아니아 크리스천 저널 독자 여러분,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역시 데살로니가 시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물질적 풍요와 개인의 쾌락을 극대화하는 문화 속에서 '거룩'이라는 단어는 고리타분하거나 현실과 동떨어진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단호하게 선포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거룩은 단순히 종교적인 의식을 잘 지키는 외적인 경건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가장 은밀한 영역, 즉 생각과 감정, 그리고 관계 속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삶의 태도입니다. 바울은 구체적으로 성적인 순결과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를 거룩의 척도로 제시합니다. 세상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타인을 도구화하지만, 거룩한 성도는 타인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바라보며 존중합니다.

우리가 거룩을 추구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죄의 더러움 가운데 방치하지 않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한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오늘 하루, 거대한 세상의 흐름 속에서 휩쓸려 가지 않고, 나를 부르신 그 거룩한 음성에 귀를 기울입시다. 우리의 작은 선택 하나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드러내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의 찬송: 찬송가 420장 - 너 성결키 위해]
1 너 성결키 위해 늘 기도하며
너 주 안에 있어 늘 성경 보고
온 형제들 함께 늘 사귀면서
일하기 전마다 너 기도하라

2 너 성결키 위해 네 머리 숙여
저 은밀히 계신 네 주께 빌라
주 사귀어 살면 주 닮으리니
널 보는 이마다 주 생각하리

[오늘의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음란하고 타협하기 쉬운 이 세대 속에서 우리를 거룩한 백성으로 불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유혹과 가치관에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우리의 마음을 정결하게 지키게 하옵소서. 우리의 말과 행동, 그리고 보이지 않는 은밀한 삶의 영역까지도 주님의 거룩하심을 닮아가게 하시고,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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