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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요 장로교단, 정기총회서 이단 및 이단성 척결에 한목소리… 정통 신학과 공교회성 수호 나서

OCJ 2026. 9. 18. 04:28

2026년 9월, 한국교회의 뼈대를 이루는 주요 장로교단들이 가을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신학적 변질과 이단성 논란을 빚어온 인물 및 단체들에 대해 전례 없이 단호한 치리를 단행했습니다,. 소셜미디어와 유튜브를 통해 극단적 교리와 왜곡된 신학이 무분별하게 확산하며 전 세계 한인 성도들의 신앙을 위협하는 가운데, 정통 신학과 공교회성을 수호하려는 한국교회의 위기감이 이번 결의에 투영되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왼쪽부터 정동수·전광훈·정의호 씨.(사진출처=사랑침례교회 유튜브, 데일리굿뉴스, 기쁨의교회 유튜브)

 

가장 큰 이목을 끈 것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의 결정입니다. 예장통합은 제111회 정기총회에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에 대해 '이단성이 있다'고 공식 규정했습니다,. 총대들의 표결 결과 찬성 642표, 반대 364표로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의 연구보고서가 최종 채택되었습니다,. 이는 2022년 제107회 총회 당시 '참여 자제 및 예의주시' 수준에 머물렀던 제재 수위를 대폭 상향한 것입니다,. 

 

이대위는 전 씨가 "전광훈을 비판하는 자는 구원을 받지 못한다", "십일조를 하지 않으면 세례를 취소하겠다", "광화문 집회 참석자의 이름은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다"는 등의 발언을 통해 기독교의 핵심인 구원론, 성령론, 계시론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정치적 집회와 미디어를 통해 대중에게 잘못된 교리를 반복적으로 주입한 점이 신앙 공동체를 파괴하는 중대한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예장합동 총회 역시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씨에 대한 '이단' 규정을 만장일치로 재확인했습니다,. 정 씨는 17세기 영어판 킹제임스 성경(KJV)만이 유일하게 영감받은 완전무오한 성경이라고 주장하는 이른바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를 신봉하며, 한국교회가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개역개정 성경 등을 배교의 산물로 폄훼해 왔습니다,. 

 

또한 사도신경을 가톨릭의 산물로 매도하며 공교회의 전통을 전면 부정해 온 사실이 재차 지적되었습니다,. 예장합동은 정 씨 측이 의사정족수 등 절차적 문제를 제기하며 법적 소송을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사상이 기독교 진리의 근간을 해체할 위험이 크다며 교단 산하 모든 교회와 성도들에게 전면적인 '교류 및 관계 금지'를 엄명했습니다,.

예장합신 총회는 용인 기쁨의교회 정의호 씨를 '이단'으로 공식 규정했습니다,. 정 씨는 직통계시와 가계저주론 등 극단적 신비주의 형태인 신사도운동 교리를 지속적으로 가르쳐왔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예장합신은 지난해 제110회 총회에서 정 씨 측의 시정 약속을 받아들여 이단성 판단을 1년간 유예하며 기회를 주었으나, 이대위의 면담과 설교 분석 결과 실질적인 회개나 신학적 변화가 전혀 없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이에 따라 즉각적인 관련 활동 참여 및 교류 금지 조치가 내려졌으며, 기쁨의교회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갈등을 빚은 중서울노회 문제를 다룰 전권위원회도 구성되었습니다,.

한편, 예장고신 총회는 제76회 정기총회에서 정치적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의 설교와 관련해, 고려신학대학원 교수회의 연구보고서를 공식 입장으로 채택하는 대신 '참고자료'로 남기기로 절충했습니다,. 이는 강단이 특정 정치 이념에 종속되는 것을 경계하면서도 교단 내의 불필요한 정치적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신중한 접근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주요 장로교단들의 잇따른 이단 및 이단성 결의는 특정 개인에 대한 징계를 넘어, 미디어 플랫폼을 타고 전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와 오세아니아 지역 교회까지 무분별하게 침투하고 있는 거짓 진리에 대한 강력한 영적 방역 조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정통 교단들은 목회자의 설교와 가르침이 성경적 본질을 벗어나 정치적 선동이나 사적 계시로 변질될 때, 교회가 겪게 될 사회적·영적 혼란을 깊이 자각하고 철저한 성경 중심의 신앙으로 돌아갈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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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노트]
소셜미디어 시대, 이단적 사상과 극단적 정치 신학은 국경을 초월해 오세아니아 한인 교회 성도들의 스마트폰까지 실시간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유튜브 알고리즘을 타고 번지는 자극적인 종말론이나 배타주의 교리에 수많은 영혼이 미혹되는 현실입니다. 이번 한국 장로교 주요 교단들의 단호한 치리 결정은 교회가 영적 분별력을 상실할 때 겪게 될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자정 작용입니다. 해외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 역시 온라인을 통해 무분별하게 유통되는 설교와 교리에 대해 엄격한 신학적 검증과 영적 경계를 결코 늦추지 말아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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