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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지루한 중간(Middle)을 건너는 거룩한 인내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9)

🕯️ 아침의 묵상 (Morning Meditation)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한 주의 정점인 수요일 아침입니다. 수요일은 마라톤으로 치면 '데드 포인트(Dead Point)'와 같습니다. 출발선의 설렘은 이미 사라졌고, 결승선의 환호는 아직 멀게만 느껴지는, 가장 숨이 차고 지루한 구간이지요. 우리는 종종 화려한 시작과 영광스러운 끝에만 주목하지만, 하나님은 이 '지루한 중간'을 어떻게 통과하느냐를 중요하게 보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말하는 '낙심하지 말라'는 당부 속에 숨겨진 헬라어 단어는 '휘포모네(Hypomone, ὑπομονή)'입니다. 이것은 '아래(Hypo)'와 '머물다(Meno)'의 합성어로, 무거운 짐 아래서 도망치지 않고 그 자리를 묵묵히 지켜내는 '견딤'을 의미합니다. 세상은 빨리 탈출하는 것을 성공이라 말하지만, 성경은 그 무게를 견디며 근육을 키우는 것을 성숙이라고 부릅니다.
오늘 당신의 수요일이 특별한 사건 없이 반복되는 일상의 연속이라 할지라도 실망하지 마십시오. 화려하지 않은 그 자리를 지키는 당신의 '휘포모네'가 훗날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할 것입니다. 버티는 것도 실력이고, 견디는 것도 믿음입니다.
🙏 오늘의 기도 (Prayer of the Day)
시간의 주인이신 하나님,
가장 지치기 쉬운 수요일, 나의 시선을 다시 주님께 고정합니다. 특별할 것 없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의미를 찾지 못해 흔들리는 나의 마음을 붙잡아 주옵소서.
오늘 나에게 도망치고 싶은 마음 대신, 주님이 주신 삶의 무게를 거뜬히 짊어질 수 있는 '휘포모네(Hypomone)'의 능력을 허락해 주옵소서. 감정의 기복에 따라 흔들리는 갈대가 아니라, 한 자리에 깊이 뿌리내린 나무처럼 묵묵히 오늘 하루를 살아내게 하옵소서. 나의 인내가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거룩한 훈련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십자가의 고통을 끝까지 견디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Blessing
오늘 하루, 묵묵히 당신의 자리를 지키는 당신을 축복합니다.
주께서 너희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데살로니가후서 3:5)
당신의 성실한 하루가 모여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이룹니다. 끝까지 승리하는 수요일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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