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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호주 휘발유 가격 리터당 2달러 돌파 전망… 중동 불안 및 소비세 인상 여파
최근 호주 내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달러를 다시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서민 경제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과 더불어, 다가오는 8월 2일부터 연방 유류 소비세가 전면 원상 복구됨에 따라 리터당 16센트가 추가로 인상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2달러(미화 기준, 호주 달러 약 103달러)에서 96달러(약 138달러) 이상으로 급등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국제 기준 유가가 1달러 오를 때마다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약 1센트씩 인상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여기에 유류 소비세 환원 조치가 더해지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입니다.
호주국립은행(NAB) 소속 경제학자들은 이번 가격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들은 연구 노트를 통해 "최근 중동에서 발생한 사태를 보면, 이번 비용 충격은 단기적인 급등이라기보다는 훨씬 더 고통스럽고 장기적인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물가 상승 압력은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 인상 불안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목요일 호주 통계청(ABS)이 발표한 고용 지표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7만 6천 개 이상의 일자리가 증가하며 노동 시장의 견고함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실업률은 4.4%로 집계되어 RBA의 6월 분기 예상치인 4.2%를 웃돌았습니다. 채권 시장의 거래자들은 RBA가 2026년에만 네 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최소 한 차례의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커먼웰스 은행(CBA)의 벨린다 알렌 수석 경제학자는 "국제 유가상승은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 성장에도 심각한 위협이 됩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빅토리아주의 실업률은 5.1%까지 치솟으며 경제 둔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제인 흄 연방 야당 고용 대변인은 "이는 노동당 소속의 연방 알바니지 정부와 빅토리아주 앨런 정부가 기업의 투자와 성장,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경제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는 명백한 경고 신호입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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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노트]
호주 서민 경제가 '고물가'와 '고금리'라는 이중고에 다시 직면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수는 늘었지만 실업률도 함께 오르는 복합적인 경제 상황 속에서, 외부적 요인(중동 불안)과 내부적 요인(유류 소비세 인상)이 맞물려 연료비 부담이 가중될 위기입니다. 앞으로 발표될 2분기 물가 상승률(CPI) 통계와 8월 중앙은행(RBA)의 금리 결정에 각별히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생활비 부담 증가에 대비하여 지혜로운 재정 관리를 이어나가시기를 바랍니다.
#호주경제 #휘발유가격 #금리인상 #인플레이션 #호주중앙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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