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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호주, 중국의 태평양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강력한 우려' 표명... 아세안 회의서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
호주가 최근 남태평양에서 실시된 중국의 핵 탑재 가능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에 대해 중국 측에 강력한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페니 웡(Penny Wong) 호주 외무장관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ASEAN) 외무장관 회의를 계기로 화요일 저녁 왕이(Wang Yi)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역내 평화와 군사적 투명성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웡 장관은 양자 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상호 이해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역내 평화와 안정, 안전하고 전문적인 군사 행동, 그리고 투명성과 의도의 확실성 등 우리가 직면한 우려 사항들을 논의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웡 장관은 7월 초 이루어진 중국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여러 태평양 도서국들이 공유하고 있는 '강력한 우려'를 왕이 부장에게 직접 전달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7월 6일, 태평양 해상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호주는 발사 불과 몇 시간 전에야 중국으로부터 관련 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더욱이 이번 발사는 앤서니 알바니즈(Anthony Albanese) 호주 총리가 피지와 새로운 국방 조약(평화의 바다 동맹)을 체결한 직후 단행되어, 다분히 전략적 의도를 지닌 무력 과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태평양 역내 국가들은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알바니즈 총리는 이를 "도발적 행위"라고 규탄했으며, 뉴질랜드, 투발루, 피지 등도 강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지난 5월 새롭게 취임한 매튜 웰(Matthew Wale) 솔로몬 제도 총리 역시 호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발사를 두고 "친구로서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다"라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반면 중국은 이번 조치에 대한 정당성을 방어하고 나섰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은 호주 측에 "이중 잣대를 버릴 것"을 촉구하며, 편견으로 인해 양국 관계의 긍정적 흐름이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번 미사일 발사가 국제법을 준수한 정례적인 훈련이며,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웡 장관은 "우리는 협력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협력하고, 이견이 있는 부분에서는 국익을 바탕으로 굳건히 대화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외교적 관여 의지를 밝혔습니다. 현재 태평양도서국포럼(PIF)은 일부 회원국 간의 의견 차이로 공동 성명 발표를 연기했으나, 오는 8월로 예정된 외무장관 회의에서 해당 사안을 핵심 안건으로 심도 있게 다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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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노트]
태평양 지역은 과거 여러 강대국들의 무분별한 핵 실험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안고 있는 곳이며, 현재 '평화의 바다'로 남기를 간절히 염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중국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단순한 군사 훈련을 넘어 역내 안보 지형과 국가 간의 신뢰를 흔드는 중대한 사안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호주와 태평양 도서국들이 연대하여 군사적 투명성과 상호 존중을 촉구하는 가운데,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 크리스천 공동체 역시 이웃 국가들의 안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진정한 샬롬(Shalom)을 위해 깨어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호주외교 #중국미사일발사 #남태평양안보 #페니웡 #아세안외무장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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