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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호주 전역 차량 절도 비상… 집 앞까지 노리는 신종 범죄 수법 기승
호주 전역에서 차량 절도 사건이 급증하는 가운데, 범죄자들이 첨단 기술을 동원해 주택 바로 앞이나 내부의 차량을 노리는 신종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최근 호주 통계청(ABS)이 발표한 범죄 피해자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호주 전국에서 발생한 차량 절도 피해자는 총 65,603명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8%(4,604명) 증가한 수치로, 차량 절도 범죄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보안 전문 기업 센트리와이즈(Sentriwise)의 창립자 징 칸 잭슨(Jing Kan Jackson)은 최근 차량 절도 사건이 점점 더 기술 중심적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잭슨 창립자는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 키를 집 안에 두었다는 이유만으로 안전하다고 착각하지만, 범죄자들은 릴레이 기기나 키 복제 기술을 이용해 집 밖에서도 원격으로 스마트키 신호를 가로채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시드니의 한 고급 주택가에서는 4명의 절도범이 차량에 침입한 뒤, 키 신호를 완전히 확보하기 위해 주택 내부까지 진입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해당 거주자는 보안 카메라를 통해 움직임을 감지하고 범행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이 거주자는 추가적인 보호를 위해 패러데이 박스(신호 차단 상자)와 스티어링 휠 잠금장치(핸들락)를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량 절도 피해는 재정적인 측면에서도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호주보험협회(ICA)의 자료를 살펴보면, 2025년 6월까지 12개월 동안 전국적으로 접수된 차량 절도 관련 보험 청구 건수는 약 3만 건으로 11% 증가했으며, 그 피해액은 무려 4억 6,60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빅토리아주가 차량 절도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빅토리아주의 2024년 차량 절도 피해자는 전년 대비 41% 급증한 22,504명으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퀸즐랜드주는 17,493명, 뉴사우스웨일스(NSW)주는 12,319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멜버른 지역의 피해가 극심하여, 2025년 6월까지 1년간 보험 청구 건수가 70% 급등(1만 건 접수)했고, 피해액은 80% 폭등한 1억 8,3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기 위해 다중 보안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합니다. 패러데이 파우치를 이용해 집 안에서의 스마트키 신호 유출을 차단하고, 스티어링 휠 잠금장치로 물리적인 방어막을 구축하며, OBD(운행기록자기진단장치) 잠금장치로 복제 키의 등록을 막는 등 여러 겹의 예방 조치가 필수적입니다. 단 하나의 완벽한 해결책은 없지만, 이러한 다중 보안 시스템이 여러분의 차량과 가정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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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노트]
편리함을 위해 도입된 '스마트키' 기술이 역설적으로 범죄의 도구가 되고 있는 현실을 꼬집는 씁쓸한 뉴스입니다. 첨단 기술 범죄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물리적 잠금장치(아날로그)와 신호 차단 기술(디지털)을 병행하는 다중 보안 지혜가 필요합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차량뿐만 아니라 가정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일상적인 보안 점검을 다시 한번 꼼꼼히 챙겨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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