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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 있는 노후를 위해: 거절 못 하는 시니어가 지금 당장 끊어야 할 5가지 행동

OCJ 2026. 8. 5. 05:53

나이가 들수록 주변 사람들의 부탁을 단호하게 거절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오랜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가족과 이웃에게 끝까지 기여하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에서 비롯된 행동이지만, 자신의 형편과 건강을 돌보지 않은 채 타인의 요구에 무조건 맞추다 보면 행복해야 할 노후의 삶이 흔들리기 마련입니다. 

 


최근 시니어 전문 매체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인생의 후반전을 더욱 풍요롭고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거절하지 못하는 시니어가 끊어야 할 5가지 행동’을 조명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거절의 기술을 넘어, 하나님이 주신 삶의 청지기로서 시간과 자산, 그리고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경계 설정의 필요성을 보여줍니다.

노후 자산과 일상을 위협하는 '착한 행동'의 함정
인생 후반전에 접어든 시니어들이 좋은 이웃이자 든든한 부모가 되고자 하는 열망은 매우 귀합니다. 그러나 재정과 시간, 체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타인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할 때 노후의 평안은 크게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타인을 배려하는 것만큼이나 스스로의 건강과 자산을 지키는 주체적인 기준을 세우는 것이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조언합니다.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무조건 수락하기보다는, 내 삶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습관을 과감히 끊어내야 합니다.

노후의 평안을 위해 끊어야 할 5가지 행동
노후의 균형을 흔들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할 구체적인 행동 다섯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형편에 맞지 않는 무리한 경조사비 지출
주변의 시선과 체면 때문에 자신의 경제적 형편을 넘어서는 경조사비를 무리하게 지출하는 행동은 노후 자산에 직접적인 타격을 줍니다. 마음을 표현하는 것과 재정적 무리를 구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2. 지인과의 무리한 돈거래 수락
가까운 관계일수록 돈거래를 거절하기 어렵지만, 노후의 소중한 자산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할 경우 경제적 파탄뿐 아니라 깊은 정서적 상처와 관계의 단절을 초래하게 됩니다. 

3. 원하지 않는 모임의 임원직 수락
체면이나 거절하기 미안한 마음 때문에 내키지 않는 친목 모임이나 단체의 임원직을 덜컥 맡는 일은 피해야 합니다. 이는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불필요하게 소모하게 만듭니다.

4. 자녀의 육아 부탁 무조건 수락
자녀 부부를 돕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가상하나, 본인의 체력과 일정을 고려하지 않은 무조건적인 황혼 육아 수락은 시니어의 건강을 해치고 부부간의 갈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5. 상대 기분 맞추느라 서운함과 불편함 참기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려고 자신의 서운함과 불편함을 마음속에 계속 쌓아두는 습관은 관계를 건강하게 만들지 못합니다. 오히려 적절한 경계를 두고 솔직하게 소통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서로에게 이롭습니다.

[EDITOR'S NOTE]
성경은 우리에게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마태복음 22:39)고 가르칩니다. 이 위대한 계명 속에는 ‘내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이웃 사랑의 건강한 출발점이라는 진리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나를 돌보지 않는 맹목적인 양보와 거절 못 하는 성격은 결국 스스로를 지치게 하고,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노년의 평안을 갉아먹는 결과를 낳습니다. 

시간과 물질, 그리고 건강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소중한 달란트입니다. 따라서 이를 지혜롭게 관리하는 청지기적 삶을 살기 위해서는 때로 단호하지만 따뜻한 거절이 필요합니다. 거절은 관계를 끊는 칼날이 아니라,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며 더 오래, 더 깊이 동행하기 위한 ‘사랑의 울타리’입니다. 오세아니아 지역의 모든 기독 시니어들이 체면과 눈치에서 벗어나, 주님 안에서 참된 자유와 평안을 누리는 인생 후반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