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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시드니 건설업체 대표, 240만 달러 규모의 '검은돈' 자금 세탁 혐의로 기소
호주 시드니 노스 쇼어(North Shore) 지역에서 건설업체를 운영하는 45세 남성이 범죄 조직의 자금 240만 달러를 세탁한 혐의로 체포되어 기소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평범해 보이는 합법적인 사업체가 조직범죄의 자금 은닉처로 악용된 사례로, 지역 사회와 비즈니스 업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호주 연방경찰(AFP)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경찰의 합동 수사팀인 '태스크포스 아바루스(Taskforce Avarus)'는 지난 7월 3일 킬라라(Killara)에 위치한 이 남성의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집행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현장에서 다수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데이터, 그리고 약 3만 달러의 현금을 증거물로 압수했으며, 피의자에 대한 보석을 불허했습니다.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2024년 6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범죄 조직을 대신해 불법 자금을 전달받아 자신의 건설업체를 통해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범죄 조직으로부터 받은 이른바 '검은돈'을 이용해 건설업체 직원들의 급여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직원들에게 지급된 불법 자금만큼의 합법적인 기업 수익금을 허위 청구서를 이용해 수수료와 함께 범죄 조직에 송금하는 치밀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인 2025년 12월, 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자금 세탁 혐의로 4명의 남성이 기소된 대형 범죄 조직 수사의 연장선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당시 경찰이 압수한 기기들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 45세 남성의 범행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주 연방경찰(AFP)의 댄 버니클(Dan Burnicle) 수사반장(Detective Acting Superintendent)은 "범죄자들이 부를 축적하기 위해 얼마나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피의자는 자신의 사업체를 자금 세탁의 최전선으로 이용해 세금을 회피했으며, 결과적으로 범죄 조직이 불법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자금 세탁이 마약 밀매나 사이버 범죄와 같은 2차 중범죄를 부추겨 지역 사회에 심각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남성은 100만 달러 이상의 범죄 수익금을 취급한 혐의(호주 연방 형법 400.3(2B)조 위반)로 7월 4일 NSW주 보석 법원(NSW Bail Division Court)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법정에서 유죄가 최종 인정될 경우, 최대 12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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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노트]
겉으로는 평범하고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것처럼 보이는 비즈니스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조직범죄의 자금을 세탁하는 도구로 전락했다는 사실은 우리 사회에 큰 경종을 울립니다. 특히 직원들의 땀 흘린 대가인 급여가 출처를 알 수 없는 '검은돈'으로 지급되었다는 점은, 한 기업의 도덕적 해이가 선량한 노동의 가치까지 훼손할 수 있음을 뚜렷하게 보여줍니다. 크리스천 비즈니스 리더들을 비롯한 모든 기업인들에게 정직한 경영과 투명한 기업 윤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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