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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시외버스 25m 협곡 추락 참사… 기사와 승객 다툼 끝에 40명 사망

OCJ 2026. 7. 5. 04:08

파키스탄의 한 고속도로에서 시외버스가 25m 깊이의 협곡으로 추락해 40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무리한 승객 탑승을 둘러싼 운전기사와 승객 간의 물리적 다툼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3일,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와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크와주의 경계 인근 다나 사르(Dana Sar) 고속도로에서 48명을 태운 여객버스가 통제력을 잃고 바위투성이 계곡 아래로 굴러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40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8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사고 버스는 발루치스탄주 퀘타를 출발해 페샤와르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발루치스탄주 정부 대변인에 따르면, 해당 버스는 기존 승객 외에도 도중에 고장 난 다른 버스의 승객들까지 무리하게 태워 심각한 과적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구조대는 험준한 산비탈 지형으로 인해 가파른 25m 아래 참사 현장에 접근하여 생존자를 구조하고 시신을 수습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현지 언론과 인터뷰한 한 생존 승객의 증언은 충격적입니다. 운전기사가 다른 버스의 승객들을 추가로 태우기 위해 정차하자 기존 승객들이 강하게 항의하며 말다툼이 시작되었습니다. 갈등이 격화되는 과정에서 흥분한 한 승객이 운전기사의 목을 움켜잡았고, 그 직후 버스가 중심을 잃고 계곡으로 추락했다는 것입니다. 파키스탄 경찰 당국은 이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은 열악한 도로 인프라와 험준한 산악 지형, 그리고 느슨한 교통 법규로 인해 대형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국가입니다. 이번 비극은 안전 불감증과 통제하지 못한 순간의 분노가 결합되어 발생한 뼈아픈 사고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에디터의 노트 (Editor's Note):
순간의 분노와 배려하지 못하는 마음이 빚어낸 참혹한 결과 앞에서 인간의 연약함을 깊이 깨닫게 됩니다. 타인을 향한 양보와 사랑이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이 우리 삶의 매 순간 얼마나 절실한지 돌아보며, 갑작스러운 참사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파키스탄의 유가족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위로와 평강이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Oceania Christian Journal Editorial 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