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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호주 울워스(Woolworths), 전국 125개 매장 전면 개편… 바쁜 현대인 겨냥한 ‘간편식’ 집중 배치
호주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 울워스(Woolworths)가 바쁜 현대인들의 소비 패턴 변화에 발맞춰 전국 125개 매장의 진열 방식을 대대적으로 개편했습니다.

최근 유통 업계 발표에 따르면, 울워스는 저녁 식사 준비 시간을 단축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380여 종의 새로운 간편식(Ready-made meal) 제품군을 매장 전면에 전진 배치했습니다. 이는 장시간 카트를 끌며 식재료를 고르는 대신, 매장에 들러 빠르게 식사거리를 집어가는 '그랩 앤 고(Grab-and-go)' 쇼핑을 선호하는 호주인들의 최신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조치입니다.
울워스의 자체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호주 내 요리 담당자의 약 48%가 평소 5가지 이하의 익숙한 레시피만 반복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울워스는 라자냐, 슬로우 쿡 요리, 고단백 식단 등 다채로운 메뉴를 1인분 기준 약 5달러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저녁 식단 선택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호주의 소매업 전문가인 게리 모티머(Gary Mortimer) 교수는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주중에 신선한 재료로 요리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그 결과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한 식사 해결책을 찾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한 "과거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전통적인 냉동식품에서 벗어나, 이제는 조리 과정이 거의 필요 없는 신선한 진공 포장(Cryovac) 제품으로 수요가 급격히 이동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호주 전역이 심각한 생활비 위기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시간 절약과 편리함을 위해 기꺼이 프리미엄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모티머 교수는 "직접 식재료를 사서 요리하는 것이 재정적으로는 유리할 수 있으나, 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소모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라며, 학생, 바쁜 직장인, 그리고 고령층을 중심으로 이러한 수요가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간편식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요리의 경우 채소나 고기, 소스 등의 잔여 식재료가 버려지기 쉽지만, 울워스의 새 간편식은 평균 280g에서 350g 사이의 1인분 정량으로 정밀하게 설계되어 버려지는 음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울워스 대변인은 이번 간편식 라인업 확장이 호주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편리한" 밥상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제품들은 전국 매장에서 공통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특히 퀸즐랜드, 뉴사우스웨일스, 빅토리아 등 주요 지역의 핵심 매장(Metro 등)에서는 제품군 전체를 아우르는 대규모 전용 진열 코너가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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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노트:
생활비 상승이라는 무거운 경제적 압박 속에서도 '시간'을 돈으로 사는 현대인들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 대형 슈퍼마켓의 풍경마저 바꾸어 놓고 있습니다.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 그리고 고령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간편하고 신선한 식사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특히 1인분 정량 판매를 통해 식재료 낭비와 음식물 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은, 경제성과 환경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됩니다. 바쁜 일상이 낳은 유통업계의 이러한 혁신이 우리 식탁의 문화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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