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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0명 중 3명 “죽고 싶다”… 다음세대 마음건강 ‘적신호’ 비상

OCJ|2026. 5. 19. 03:53

[OCJ Special Report] 2026년 5월 19일

대한민국 다음세대의 정신건강이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는 충격적인 진단이 나왔습니다. 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아동 및 청소년 10명 중 약 3명이 최근 1년 사이 극단적 선택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리 사회와 교회의 시급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수립한 ‘2026 학생 마음건강 증진 추진 계획’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서울 지역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학생 수는 전년 대비 27.5% 증가했습니다. 특히 자살 시도 학생 수는 4년 전인 2021년과 비교해 약 3.9배나 급증한 것으로 파악되어 현장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25 아동 청소년 인권실태’ 조사에서도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중 27%가 최근 1년간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다고 응답해 이러한 추세를 뒷받침했습니다.

더욱 우려되는 지점은 위기 징후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정상군’ 학생들의 이면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극단적 선택을 한 학생의 약 70.6%가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학생 정서 행동 특성 검사’에서 정상군으로 분류되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기존의 공교육 시스템 내 선별 검사만으로는 아이들의 깊은 내면적 고통을 포착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자살의 주요 원인으로는 정신건강 문제(33%)가 가장 높았으며 원인불명(31%), 가정 문제(18%), 학업 부담(10%)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의 이러한 외침을 단순한 개인의 병리적 현상이 아닌 삶 전반의 돌봄 체계 부재로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기독교계에서는 교회가 위기 청소년을 선제적으로 포착하고 보호하는 ‘생명 안전망’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생명존중포럼에서는 교회가 정죄의 시각을 버리고 상처 입은 영혼을 받아들이는 치유와 회복의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교회 공동체가 전문적인 상담 게이트키퍼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의료 및 복지 기관과 긴밀한 연계망을 구축하는 실천적 방안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고립되지 않도록 일상의 작은 변화를 읽어내는 공동체의 세심한 관찰과 경청이 다음세대를 살리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에디터의 노트 (Editor's Note):
성경은 천하보다 귀한 한 생명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통계상의 숫자 뒤에 가려진 우리 아이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입니다. 한국 교회가 단순한 종교 시설을 넘어 절망에 빠진 다음세대가 언제든 숨 쉴 수 있는 따뜻한 생명의 피난처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Oceania Christian Journal Editorial Team